[밀양여행] 종남산 진달래 산행, 고운 분홍빛으로 물든 진달래 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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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여행/밀양산행/종남산진달래 ♬

 

 


* 산행일자: 2022년 4월 9일 (토)
* 산행코스: 꽃새미마을~참샘~방동고개~정상~꽃새미마을(원점회귀)
* 산행거리: 약 6.7Km
* 산행시간: 약 3시간 30분 (휴식시간 포함)

 


 

 

 

 

부천 원미산, 여수 영취산, 창원 천주산 등 전국의 진달래 명산이 많지만 밀양 종남산도 인근 지역에서 꽤 알려진 진달래 명산입니다.

그래서 오늘 저희는 진달래가 활짝 핀 종남산을 찾았는데요.

일반적으로 종남산의 진달래를 가장 쉽게 보는 코스는 팔각정 주차장 코스죠.

하지만 저희는 꽃새미 마을을 기점으로 원점 회귀하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곳이 꽃새미 마을 입구에 마련된 주차장입니다.

 

 

 

 

 

 

 

 

 

 

꽃새미 마을 주차장 바로 앞에는 참샘허브나라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참샘허브나라 왼쪽 길을 따라 산행이 시작되는데요. (하산은 오른쪽 길로 내려오게 됩니다.)

초입부터 보여지는 꽃새미 마을의 정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방동저수지를 비롯하여 다양한 봄꽃과 아기자기한 조형물들이 기분 좋은 산행을 만들어줍니다.

 

 

 

 

 

 

 

 

 

마을을 지나고 임도길과 산길을 거쳐 대략 2.7Km 지점에 이르자 진달래 군락지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짙은 분홍빛깔의 진달래가 터널을 이루며 길을 내어주죠.

진달래의 화사한 기운이 온몸으로 전해지면서 힘든 산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는데요.

고운 진달래길을 따라 가벼운 발걸음을 이어갑니다.

 

 

 

 

 

 

지금 보시는 곳이 정상을 약 200m 남겨둔 지점입니다.

서두에 언급했던 팔각정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곳이죠.

여기서 저희는 정상으로 향하지 않고 팔각정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로 역행하게 됩니다.

이유는 종남산의 진달래 군락지를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전망대가 그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합류 지점에서 진달래 전망대까지는 약 70m 정도 내려가야 합니다.

다소 각이 진 계단길이라 힘이 들 수도 있지만 내려가는 길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정말 대단하죠.

진달래 너머로 바라보이는 밀양의 전경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상쾌하답니다.

 

 

 

 

 

 

 

진달래 전망대에 도착하자 이내 조망이 시작됩니다.

먼저 밀양 시가지의 전경을 바라보는데요.

중심 시가지를 동그랗게 회돌아 감는 밀양강의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진달래 군락지를 바라봅니다.

다른 진달래 명산에 비해 군락지가 다소 작지만 아름다움을 느끼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진달래의 분홍 물결이 파도를 이루는 모습은 정말 장관인데요.

짙은 분홍의 진달래가 울긋불긋 꽃대궐을 이루면서 보는 이를 황홀하게 만들죠.

분홍빛 진달래 물결이 붉은 비단을 두른 듯 고운 자태를 보여주면서 천상의 화원을 이룹니다.


 

 

 

 

 

 

 

진달래 전망대에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 다시 정상으로 향합니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서의 진달래 풍경 또한 아름답기 그지없죠.

진달래의 붉은 물결이 상쾌한 조망과 어우러져 더욱 기분을 맑게 만드는데요.

화사한 봄날의 여유로운 풍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종남산의 정상에는 봉수대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그리고 정상석과 남산봉수대 비석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죠.

줄을 서서 기다린 후 정상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정상에서의 시원한 조망을 마지막으로 산행기를 마치는데요.

고운 분홍빛으로 물든 종남산의 진달래 군락지에서 보낸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행복했던 시간을 뒤로한 채 하산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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