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여행] 대금산 진달래 산행, 진달래 너머로 황홀한 그림이 펼쳐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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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여행/거제산행/대금산/진달래 ♬

 

거제 대금산은 이맘때만 되면 비단을 두른 듯 분홍빛의 진달래가 아름답게 피어납니다.

진하게 물든 진달래의 물결이 남해의 한려수도와 어우러지면서 황홀한 풍경을 만들죠.

대금산 정상에 서면 분홍빛 물결의 진달래 너머로 아름다운 한려수도가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그 풍경을 맛본 사람들은 매년 대금산을 찾게 되는데요.

산의 고도가 높지 않고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을 만큼 등산코스가 수월하기에 누구라도 대금산의 진달래를 힘들이지 않고 즐길 수가 있답니다.

그럼 거제 대금산 진달래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22년 4월 2일 (토)

 

 


* 주소: 경남 거제시 연초면 명동리
* 입장료: 무료
* 주차: 무료주차장 (반깨고개 주차장)

 


 

 

 

 

지금 보이는 곳이 반깨고개 주차장입니다.

대금산 진달래를 보기 위해 상춘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시작점이죠.

아침 일찍 도착하였음에도 이미 반깨고개 주차장은 차로 가득한데요.

이곳 말고도 도로를 따라 조금 아래쪽에 주차장이 또 하나 있고 주말에 상춘객이 몰리면 도로 양쪽으로 주차 차량이 늘어선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주차장 한쪽 편에 대금산으로 향하는 임도길이 바라보입니다.

반깨고개 주차장에서 대금산 진달래 군락지까지는 약 1.2Km, 그리고 정상까지는 약 1.8Km 정도의 거리인데요.

그리 힘들지 않은 임도길이라 누구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죠.

 

 

 

 

 

 

 

 

대금산으로 향하는 길에서 다양한 봄꽃들도 만나게 됩니다.

아직까지 화려함을 간직한 동백꽃과 물감을 푼 듯 진하게 물든 개나리의 노란 물결도 볼 수 있는데요.

진달래와의 만남 전 이미 임도길에서부터 봄의 향연이 시작된답니다.

 

 

 

 

 

 

 

 

 

 

어느덧 대금산의 분홍빛 진달래가 서서히 시야에 들어옵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더욱 붉게 물든 진달래의 물결이 펼쳐지는데요.

저희가 간 날 기준으로 대금산의 진달래는 70% 정도의 개화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절정을 아니지만 충분히 진달래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을 정도죠.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선분홍빛 진달래의 물결이 너무나도 곱고 아름답습니다.


 

 

 

 

 

 

이제 대금산 정상으로 향하는데요.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서 만나게 되는 진달래 터널도 대금산의 큰 자랑입니다.

아직은 만개가 아니라 조금 덜하지만 절정에 이를 때 이 길을 지나면 그야말로 황홀경으로 빠져들게 되죠.

파란 하늘 대신 분홍빛 진달래가 하늘이 되는 환상적인 길이랍니다.

 

 

 

 

 

 

 

 

진달래 터널이 끝나면 데크길이 이어집니다.

이 데크길 또한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죠.

화사한 진달래 물결과 거제의 바다 풍경이 어우러져 액자 속의 그림을 보는 것 같은데요.

잠시라도 감탄사가 멈출 수 없는 멋진 길입니다.

 

 

 

 

 

 

 

 

 

정상에 올라서자마자 천하의 절경이 펼쳐집니다.

대금산이 자랑하는 진달래 군락지와 그 너머로 남해안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이 조화롭게 어우러지죠.

대금산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장면이 아닐 수 없는데요.

그림 같은 이 모습 때문에 매년 대금산을 찾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진달래와 마주한 벚꽃나무가 아직 개화를 하지 않아 아쉬움을 줍니다.

아마도 다음 주중이나 주말쯤이면 진달래와 벚꽃이 어우러지는 명장면을 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번에는 바다 방향으로 시선을 돌려봅니다.

대금산은 예쁜 진달래 군락지 못지않게 아름다운 바다조망을 지녔는데요.

고운 물빛 위로 올망졸망 섬들이 드리우고 바다를 가로지르는 거가대교까지 합세하면서 최고의 풍경을 선보이죠.

진달래 너머로 펼쳐지는 그림 같은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한없는 상념에 빠져봅니다.

 

 

 

 

 

오늘 저희는 진달래가 활짝 핀 거제 대금산을 찾았는데요.

화사한 진달래와 아름다운 바다 풍경이 어우러지는 멋진 산이었습니다.

짙은 분홍빛 진달래를 만끽하면서 오늘 산행을 종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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