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카페] 마노르블랑, 수국꽃이 활짝 핀 예쁜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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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카페/마노르블랑 ♬

 

* 여행일자: 2020년 6월 11일 (목)

 

 

 

 

 

 

 

 

 

카페 마노르블랑은 산방산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유럽식의 멋진 건물과 내부가 고급스러움을 자랑하는 카페죠.

무엇보다도 마노르블랑이 매력적인건 아름다운 정원 때문입니다.

한때 핑크뮬리의 히트를 이끈 선두주자이기도 한 만큼 가을이면 핑크뮬리로 유명한 곳이지만 지금은 수국꽃이 절정을 이룬다고 하는데요.

웬만한 제주의 수국명소보다도 뛰어나다는 마노르블랑의 수국정원으로 발걸음을 향합니다.

 

 

 

 

 

 

 

 

 

 

 

 

마노르블랑은 일인 일잔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카페 입구에서 방문자 수에 맞게 주문하고 계산한 후 입장하게 되죠.

실내는 고급스런 유럽풍 가구와 인테리어로 장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야외에도 테이블을 마련하여 정원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조망도 뛰어나서 산방산이 손에 잡힐 듯 보이지만 오늘은 안타깝게도 구름에 싸여 완전체를 볼 수는 없습니다.

 

 

 

 

 

 

이제 마노르블랑이 자랑하는 수국꽃길로 향합니다.

그리고 그 길에서 삼색버드나무를 만나고 다시 한 번 감탄하게 되죠.

 

 

 

 

 

 

 

 

 

 

 

 

 

 

삼색버드나무를 지나자마자 바로 수국꽃길이 펼쳐집니다.

순간 입을 다물 수 없는 탄성이 터져 나오죠.

짙은 원색의 수국꽃들이 촘촘하게 모여 환상의 꽃길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강렬한 색감의 풍성한 수국들이 펼치는 꽃의 향연이 시작됩니다.

 

 

 

 

 

 

 

 

 

 

 

제 주변을 가득 감싸는 수많은 수국꽃의 향연앞에서 그저 황홀하기만 한데요.

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탐스런 꽃몽오리가 끝도 없이 펼쳐집니다.

그야말로 수국꽃의 물결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반적인 수국꽃이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간간히 비치는 유럽수국의 자태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저 황홀하다는 표현이 정말 어울리는 마노르블랑의 수국꽃길인데요.

좀처럼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움에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만 갑니다.

 

 

 

 

 

 

 

 

 

 

수국꽃길에서 빠져나오자 이번에는 아직도 세상이 그리운 장미의 물결이 시작됩니다.

이미 절정의 시기를 지났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자태로 방문객을 맞이하죠.

 

 

 

 

 

 

 

 

마노르블랑의 또 다른 자랑거리인 핑크뮬리 군락지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진한 초록빛깔로 수국에게 왕좌를 양보하고 있지만 가을이 되면 곱디 고운 핑크빛으로 아름답게 물들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다시 수국의 향연이 시작됩니다.

이번에는 많은 무리는 아니지만 나무의 뿌리와 어우러져 더욱 청초한 모습을 선보이는데요.

마치 그림을 그린 듯 깨끗하고 청아한 모습입니다.

 

 

 

 

 

 

 

 

 

 

 

마지막 공간은 화단으로 가꾸어진 수국꽃입니다.

아기자기한 정원을 거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데요.

수를 헤아릴 수 없을만큼 빼곡하게 군락을 이루며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오늘 저희는 카페 마노르블랑을 찾았는데요.

수국꽃이 활짝 핀 예쁜 정원에서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제주 마노르블랑에서 아름다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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