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보롬왓, 아름다운 꽃과 상쾌한 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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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여행/보롬왓 ♬


* 여행일자: 2020년 6월 10일 (수)









제주의 수국명소 중 빼 놓을 수 없는 곳이 보롬왓입니다.

특히 보롬왓은 수국 뿐만 아니라 다양한 꽃들이 같이 어우러져 더욱 상쾌함을 안겨주는 곳인데요.

그래서 제주를 찾을때면 항상 들르는 곳이기도 하죠.

보롬왓 매표소에서 성인 일인당 4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실내화원으로 들어섭니다.












실내화원으로 들어서자 여러 진귀한 식물들이 저희를 반깁니다.

수국꽃도 보이고 이름조차 알 수 없는 희귀한 식물들이 아리따운 자태를 자랑하죠.

다양한 모습으로 가꾸어진 포토존들이 즐비한 곳이기도 합니다.









2년만에 다시 찾은 보롬왓은 약간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보롬왓은 카페를 중심으로 넓은 초지와 꽃밭들이 어우러지는데 기존 카페는 테이블이 몇 개 되지 않는 단점이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실내화원과 카페 그리고 확장된 카페공간이 연결되면서 더욱 많은 방문객들의 쉼터가 생겼습니다.

지금 보고 계신 사진속의 장소가 확장된 카페공간인데요.

창 너머로 보롬왓의 상쾌한 초지가 조망되는 멋진 공간입니다.











카페를 통과하면 보롬왓의 자랑인 넓다란 초지가 펼쳐집니다.

가슴이 확 트이는 상쾌한 풍경인데요.

싱그러운 녹색초지의 상큼함이 절로 느껴지는 순간이죠.

그리고 저희는 수국꽃길로 향합니다.











수국꽃길과 만나기 전 먼저 저희를 반기는 꽃이 있습니다.

바로 보라유채꽃인데요.

절정의 모습은 아니지만 낯선 보라색의 유채꽃이 전하는 느낌은 정말 신기합니다.

그리고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보라유채꽃 군락지 바로 옆으로 수국꽃길이 펼쳐집니다.

하지만 저희가 방문한 날 보롬왓의 수국은 아직 제 색감을 내지 못하고 있죠.

비록 수국은 아직 이르지만 길 한쪽으로 수국꽃이, 또 다른 한쪽으로는 제주의 상징인 돌담길이 어우러지면서 정겹고 편안한 풍경을 그려냅니다.

수국꽃이 절정에 이를때면 너무나 아름다운 길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메밀꽃이 화사함을 안겨줍니다.

그리고 가을을 준비하는 핑크뮬리의 모습도 볼 수 있죠.

핑르뮬리의 고운 색감으로 가득한 보롬왓의 가을을 기대해봅니다.













다시 보롬왓 카페의 앞마당으로 돌아오면 빨간 꽃무리가 시선을 끕니다.

바로 핑크메밀인데요.

보라유채꽃에 이어 핑크메밀까지 쉽게 볼 수 없었던 색감의 꽃들이 저희의 눈을 즐겁게 만들죠.

또한 오늘 아침 잠시 열렸던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핑크메밀 꽃밭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합니다.









핑크메밀 바로 옆에는 황금보리가 펼쳐집니다.

초여름의 강한 햇살을 받아 더욱 황금빛으로 반짝이는데요.

하지만 바로 옆 보리밭에서 추수를 시작하고 있어 아쉽지만 황금보리는 내년을 기약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보롬왓에서의 마지막 만남은 삼색버드나무입니다.

최근 들면서 자주 눈에 띄여 무척이나 궁금했던 나무이기도 했는데요.

촘촘하게 모여있는 꽃잎끝에서 세가지의 빛깔이 어울리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고도 충분히 남을만큼 아름답습니다.







오늘 저희는 제주 보롬왓을 찾았는데요.

아름다운 꽃과 상쾌한 초지가 정말 매력적인 공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주 보롬왓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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