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여행] 부다페스트 성 이슈트반 대성당,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부다페스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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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가리여행/부다페스트/성이슈트반대성당 ♬


* 여행일자: 2018년 11월 9일 (금)









오늘 부다페스트의 부다지역을 둘러본 후 저녁에 야경을 감상하기로 계획을 잡았는데 계획보다 빨리 여정이 끝나고 해가 지기까지는 아직 시간의 여유가 많습니다.

그래서 내일 여행하기로 계획된 페스트지역의 여행지 중 가장 가까운 성 이슈트반 대성당을 찾았는데요.

성 이슈트반 성당 역시 부다페스트의 랜드마크 성당답게 거대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성 이슈트반 대성당은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큰 성당입니다.

헝가리의 초대 국왕이었던 이슈트반 1세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성당으로 이슈트반 1세는 헝가리에 카톨릭을 최초로 받아들여 부다페스트이 수호성인으로 추대되었죠.

이슈트반 1세는 어부의 요새 광장에서 보았던 동상의 주인공이기도 한데요.

부다페스트에서는 96m 이상의 건물은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고 이슈트반 대성당 첨탑의 높이가 96m이니 이슈트반 대성당은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 되기도 합니다.

참고로 96이라는 숫자는 헝가리의 건국년인 896년을 의미하는 숫자라고 하는군요.









성 이슈트반 대성당이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니만큼 첨탑은 자연스레 멋진 전망대가 됩니다.

다만, 입장료를 내야 첨탑에 오를 수 있죠.

성인 일인당 600포린트가 필요하답니다.

















전망대로 오르기 전 성당 내부부터 둘러보기로 합니다.

재밌는 것은 이슈트반 대성당의 내부는 입장료는 없지만 입구에 기부함을 놓고 성의껏 기부금을 받고 있습니다.

행여라도 그것을 모르는 사람이 그냥 들어가면 돈을 내라는 말은 하지 않고 기부금 통을 툭툭 쳐서 기부금을 내게끔 유도하죠.

아무튼 안으로 들어서면 화려한 성당 내부의 건축물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됩니다.

정말 우리나라에도 이런 성당이 하나쯤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절로 드는데요.

잠시라도 시선을 뗄 수 없을 만큼 아름답고 황홀한 성당의 내부 모습입니다.









첨탑 전망대로 오르려면 엘리베이터를 두 번 갈아타야 합니다.

물론 걸어서도 오를 수 있죠.

전망대는 첨탑을 따라 둥글게 이어지는데 중간중간 테라스 형식으로 튀어나간 곳도 보입니다.













첨탑 전망대에 서면 부다페스트의 시가지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막힘이 없이 시원하게 펼쳐진 건물의 집합체가 색다른 풍경으로 전해지죠.

시선을 멀리하면 부다성과 어부의 요새 그리고 마차시 성당까지 바라보이는데요.

뛰어난 자연풍경이 아닌 건물로 이루어진 풍경만으로도 상쾌함을 누릴 수 있는 곳이 바로 성 이슈트반 대성당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양쪽 첨탑과 함께 어우러진 시가지의 풍경은 더욱 웅장하면서도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카메라의 셔터가 연신 터질 만큼 인상적인 장면이었죠.

또한 이곳에서 멋진 일몰까지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아쉽게도 저희는 부다성에서의 야경 피크타임을 위해 일몰시간을 기다릴 수는 없었습니다.







저희는 오늘 부다페스트 성 이슈트반 대성당을 찾았는데요.

화려한 대성당과 전망대에서의 아름다운 도심 풍경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첨탑 전망대에서의 멋진 일몰이 아쉽지만 다음 여정을 위해 성 이슈트반 대성당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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