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여행] 대관령하늘목장, 푸른 초원에서 즐기는 목가적인 풍경
- 여행/강원여행
- 2018. 9. 18. 08:00
♬ 평창여행/대관령하늘목장 ♬
평창 대관령하늘목장은 1974년 한일목장이라는 이름으로 개장한 후 40년만인 2014년에 일반인들에게 공개된 생태체험목장입니다.
여의도 면적의 4배에 달하는 대형목장인 대관령하늘목장은 드넓은 푸른 초원에서 목가적인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죠.
끝없이 펼쳐진 초록빛의 언덕에서 느끼는 서정적인 풍경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줍니다.
또한 즐비하게 늘어선 거대한 풍차의 행렬은 정말 장관을 이루는데요.
광활한 목초지를 따라 아름다운 산책로를 걸으면서 아름다운 사색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랍니다.
그럼 평창 대관령하늘목장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8년 9월 5일 (수)
대관령하늘목장의 주차장 입구 매표소입니다.
이곳에서 입장료를 끊게 되는데요.
저희는 해발 1000m에 위치한 하늘마루 전망대까지 오르는 트랙터마차 요금도 같이 끊습니다.
매표소를 통과하고 200m정도 걸으면 트랙터마차를 타는 정류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트랙터마차를 타고 목장의 최정상인 하늘마루 전망대까지 오르게 되죠.
트랙터마차는 3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첫 마차는 오전 9시 50분에 출발합니다.
일반적으로 하늘마루 전망대에서 목장의 전경을 감상한 후 다시 트랙터마차를 타고 내려오시는 분들이 대부분데요.
하지만 저희는 그곳에서 목책로를 따라 걸어서 내려올 예정이고 시간은 1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트랙터마차를 타는 중앙역에서 하늘마루 전망대까지는 약 1.5Km의 거리입니다.
마차를 타고 10분 정도 걸려서 하늘마루 전망대에 도착했는데요.
마차에서 내려서자마자 사방으로 확 트인 초원의 풍광이 입이 쩍 벌어지게 만듭니다.
끝도 없이 펼쳐지는 목장의 푸른 초원앞에서 가슴은 절로 확 트이게 되죠.
또한 수많은 풍차들의 하얀 날개짓이 한 폭의 그림으로 다가옵니다.
참고로 하늘마루 전망대에서 선자령까지 걸어서 30분이면 도착한다고 하는군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시 트랙터마차를 타고 내려가지만 저희는 걸어서 내려가기로 합니다.
구름은 다소 많지만 전형적인 가을하늘 아래서 맑고 께끗한 공기와 함께 즐거운 트레킹이 이어지게 되죠.
여유로움과 넉넉함이 넘치는 목장길을 따라 걸으면서도 시원한 풍광은 내내 저희의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시선이 닿는 곳마다 황홀하고 아름다운 장면들이 펼쳐지는데요.
걸으면서 나누는 즐거운 대화는 마치 음식의 양념처럼 감칠맛을 내 줍니다.
멋드러진 풍경길을 따라 조금만 내려서면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촬영지를 만나게 됩니다.
대관령하늘목장은 자연 그대로의 넓은 초원을 배경으로 <웰컴 투 동막골>의 주촬영지가 되었는데요.
초원위에 자리잡고 있는 멧돼지와 비행기의 잔해를 보면서 영화속의 장면들을 떠올려 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연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산책로에서의 여유로운 풍경은 마치 꿈을 꾸 듯 이어집니다.
부드러운 흙은 편안하게 걷게 만들어주고 푸른 초지는 눈을 맑게 만들어 줍니다.
외국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풍경들을 직접 보면서 느끼는 환희는 정말 대단한데요.
저 멀리서부터 서서히 다가오는 천혜의 풍경은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감동 그 자체입니다.
산책로에서 만나는 동물들과의 눈맞춤도 독특한 매력입니다.
젖소와 말 그리고 양 등 다양한 동물들과의 교감을 나눌 수 있어 더욱 즐거움이 가득한데요.
특히 아이들이 참 좋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유로운 목장길이 어느덧 끝나갑니다.
푸른 초원위를 고운 빛깔로 수놓은 예쁜 야생화가 여행의 마지막을 화사하게 장식하는데요.
청명한 가을하늘과 맞물려 더욱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합니다.
오늘 저희는 평창 대관령하늘목장을 찾았는데요.
목장의 목가적인 풍경과 푸른 초원의 상쾌함이 더없이 기분을 즐겁게 만들어 준 공간이었습니다.
평창 대관령하늘목장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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