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여행] 월정사 전나무숲길, 오대산의 그윽한 향기

♬ 평창여행/월정사전나무숲길 ♬


강원도 평창의 오대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명소중의 명소 월정사.

오대산의 중심사찰인 월정사는 신라시대 선덕여왕 시절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된 절이죠.

월정사는 화재와 전쟁 등 수많은 역경속에서도 지금의 모습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천년고찰이기도 합니다.

특히 월정사의 자랑이라 할 수 있는 전나무숲길은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청량감과 오붓한 풍경을 안겨주는데요.

오대산의 그윽한 향기를 그대로 간직한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 평창 월정사 전나무숲길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8년 9월 4일 (화)









월정사의 매표소를 지나마자마 만나게 되는 일주문입니다.

조금 더 가면 절 입구에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만 저희는 여기서부터 걸어가기로 하는데요.

이유는 일주문서부터 펼쳐지는 아름다운 전나무숲길을 걷기 위함입니다.

참고로 월정사의 입장료는 성인 일인당 3000원이고 주차료는 5000원을 받고 있습니다.













일주문을 통과하면 아름드리 펼쳐진 전나무숲의 푸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거침없이 하늘로 쭉쭉 뻗은 울창한 전나무들이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죠.

월정사의 전나무숲길에는 수백 년 동안 자리를 지켜 온 전나무가 약 1700여 그루나 된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아름답다는 월정사의 전나무숲길을 따라 걷는 기분은 너무나 상쾌하기 그지없습니다.











월정사의 전나무숲길은 우리나라의 3대 전나무숲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3대 전나무숲길은 월정사 전나무숲길과 포천 국립수목원 전나무숲길 그리고 부안 내소사 전나무숲길을 일컫죠.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곳이 바로 이곳이랍니다.











오랜 연륜을 지닌 숲길이니만큼 생명을 다한 고사목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고사목 하나조차도 뛰어난 볼거리로 승화시켰는데요.

고사목이 하나의 조각품으로 변신한 모습들을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월정사의 전나무숲길은 일주문에서 경내까지 약 1Km에 걸쳐 이어집니다.

너무나도 편안하고 고요한 길인데요.

바라만 보고 있어도 절로 힐링이 됨을 느낄 수 있죠.

숲길을 걷다 문득 고개를 들어 바라보는 전나무들의 자태는 아름다운 산수화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전나무 사이로 난 흙길을 사뿐히 즈려밟으며 즐기는 사색은 최고의 힐링입니다.

마침 저희 앞에서 신발을 손에 든 채 맨발로 걸어가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경내가 다가오자 발을 씻을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맨발로 걷기에 그만인 곳이라 생각됩니다.









천년 숲길의 끝에는 또다른 고즈넉한 세상이 펼쳐집니다.

신선이 살았을 법한 맑고 깨끗한 계곡을 가로지르며 마치 세속과 경계선 마냥 놓인 금강교를 만나게 됩니다.

우거진 나무사이로 보이는 계곡과 금강교의 조화가 너무나도 조화롭습니다.













멋진 전나무숲길에 매료된 채 사색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월정사 경내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오대산이 포근하게 감싸는 월정사의 멋스러움이 한 눈에 들어오죠.

월정사는 여기서 바라보는 보름달이 너무나 크고 아름다워 달의 정기가 충만하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월정사의 많은 보물 중 가장 유명한 팔각구층석탑의 아름다운 자태가 보는 이를 유혹합니다.







오늘 저희는 월정사의 전나무숲길을 찾았는데요.

오대산의 그윽한 향기를 온몸으로 느꼈던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평창 월정사 전나무숲길에서 편안한 힐링의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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