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여행] 봉평메밀꽃축제, 하얀 메밀꽃밭에서의 아름다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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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여행/봉평메밀꽃축제/평창효석문화제 ♬


평창군 봉평면은 지금 이맘때쯤이면 눈송이를 뿌려놓은 듯 하얀 메밀꽃 천지로 변합니다.

<메밀꽃 필 무렵>의 저자인 이효석의 이름을 딴 효석문화제도 메밀꽃이 피는 시기에 맞물려 열리게 되죠.

올해도 어김없이 2018 평창 효석문화제가 봉평면에서 그 막을 올렸는데요.

축제기간은 9월1일에서 9월9일까지 열리는데 굳이 축제기간을 넘기더라도 청초한 메밀꽃을 감상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봉평 메밀꽃축제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8년 9월 6일 (목)















평창 효석문화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이 메밀꽃 포토존과 이효석문학관 주변입니다.

이효석문학관과 복원생가 주변에도 메밀꽃이 많이 피어 있지만 아무래도 메밀꽃 포토존이 가장 넓은 군락을 이루는 곳이죠.

저희는 남안교 다리 아래로 흐르는 흥정천의 돌다리부터 건너보는데요.

<메밀꽃 필 무렵>의 저자인 이효석 선생의 안경과 펜을 주제로 조성된 돌다리랍니다.











봉평 메밀꽃축제의 공식명칭은 평창 효석문화제입니다.

하지만 효석문화제의 가장 큰 이슈는 역시 메밀꽃인데요.

그래서 남안교 입구에 군락을 이룬 메밀꽃밭이 가장 큰 인기를 끄는 곳이죠.

메밀꽃 포토존은 일인당 2000원을 내야 하는 유료 메밀꽃밭이라는 점 참고바랍니다.















매표소를 통과하자마자 눈이 쌓인 듯 하얀 메밀꽃밭이 시야를 가득 메웁니다.

하늘에는 청명한 가을의 기운이 파랗게 물들고 있고 땅에서는 하얀 메밀꽃이 세상을 환하게 피우죠.

흐드러게지 핀 메밀꽃밭 사이를 걸으면 기분은 한없이 화사해짐을 느끼게 되는데요.

불어오는 바람은 메밀꽃 향기를 실어 코를 자극합니다.

저희는 본격적으로 화사한 메밀꽃 축제에 맘껏 빠져봅니다.











메밀꽃 포토존에서는 메밀꽃밭 중간중간에 소소한 볼거리들을 많이 갖추어 놓았습니다.

예쁘게 장식된 의자에서는 젊은 연인들의 낭만쌓기가 이어지고 나무로 만들어진 익살스런 조형물이 즐거움을 안겨주죠.

한쪽에는 DJ BOX가 설치되어 DJ의 구수한 입담과 정겨운 노래가 울려 퍼집니다.













눈송이처럼 하얀 메밀꽃이 들판 가득 장관을 연출합니다.

푸르고 청명한 하늘아래 하얗게 세상을 뒤덮은 메밀꽃밭인데요.

무더웠던 여름날을 보내고 맞이한 가을의 첫축제라 그 감흥은 더욱 커지는 것 같습니다.













메밀꽃 포토존의 메밀군락지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사방으로 고개를 돌리면 하얀 융단을 깔은 듯 하얀 세상으로 가득한데요.

메밀꽃밭 곳곳에서 카메라 셔터소리가 요란해지기 시작합니다.

천지를 뒤덮은 메밀꽃밭을 거닐며 이른 가을의 추억을 쌓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메밀꽃밭 한 구석에는 노란 해바라기가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하얀 메밀꽃과 어우러져 흥겨운 꽃잔치를 벌이죠.

메밀꽃밭을 빠져나오면서 거치게 되는 터널에는 사연 가득한 메모지들로 가득한데요.

저마다 아름다운 사연이나 이름을 담고 고이 걸려 있습니다.











메밀꽃 포토존 맞은편에는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중요 배경지인 물레방앗간을 그대로 복원해 놓았습니다.

소설속의 허생원이 성처녀와 처음 만나게 되는 운명의 장소죠.

소설속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물레방앗간을 둘러보신다면 더욱 뜻깊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효석 문학관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메밀꽃 포토존의 풍경입니다.

이곳에서 하얀 메밀꽃밭을 바라보면서 포스팅을 마치게 되는데요.

스멀스멀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청명한 가을날 메밀꽃밭에서의 아름다운 여행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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