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여행] 빅토리아 피크, 아름다운 빌딩숲에서의 화려한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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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여행/빅토리아피크 


홍콩여행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화려한 야경일 것입니다.

홍콩의 야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은 크게 두군데인데 그 중의 한곳이 바로 빅토리아 피크입니다.

빅토리아 피크는 해발 552m의 홍콩섬에서 가장 높은 산을 일컫는데요.

산 정상에는 야경을 훤히 내려다 볼 수 있는 피크 타워와 고즈넉한 정자가 마련되어 있죠.

피크 타워와 정자 어느 곳이든 화려한 홍콩의 밤 풍경을 멋지게 감상할 수 있답니다.

그럼 홍콩 빅토리아 피크의 야경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6년 1월 19일 (화)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기 위해 빅토리아 피크로 오르는 방법은 여러가지지만 피크트램이나 버스를 타고 오르는 방법이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피크트램의 기나긴 줄을 피하기 위해 아예 센트럴 페리 피어에서 버스를 타고 올랐는데요.

피크트램을 타고 오르면서 보이는 야경이 그렇게 기대할만한 것이 아니라는 정보와 야경의 절정 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함이죠.

빅토리아 피크에서는 피크 타워와 사자정이라는 정자에서 가장 아름답게 야경을 볼 수 있는데 저희가 선택한 곳은 사자정이랍니다.

사진에 보이는 피크 타워를 뒤로 한 채 사자정으로 이동합니다.













피크 타워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호젓한 정자와 야경을 잘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벌써부터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홍콩의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기념인증샷에 여념이 없더군요.

순간 얼핏 눈에 비치는 홍콩의 아름다운 밤 풍경이 시선을 압도합니다.













사실 빅토리아 피크에서 내려다보는 야경은 이 한 장면밖에 되질 않습니다.

그래서 기대를 잔뜩 가지고 오신 분들이라면 오히려 실망감을 가질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한 장면에 압축된 빽빽히 들어선 빌딩숲의 조명은 정말 대단하답니다.

홍콩섬과 구룡 사이를 가로지르는 바다를 중심으로 양쪽에서 펼치는 화려한 야경쇼는 눈을 떼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사자정에서 피크 타워의 모습도 바라봅니다.

그리고 정자를 벗어나 조금씩 이동하면서 야경을 감상해 보기로 합니다.











똑같은 장면이지만 조금씩 각을 달리하며 보는 맛도 남다릅니다.

몇 건물에서는 시시각각으로 조명을 달리하기에 또다른 느낌의 야경을 즐길 수 있죠.

어두운 하늘을 수많은 조명들이 가꾸어 내는 멋진 풍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카메라의 렌즈를 당겨보면 바다와 건물의 경계선이 더욱 뚜렷해집니다.

어릴적부터 수없이 들었었던 <홍콩의 밤거리>라는 노래가 절로 입에서 흥얼거려지는군요.

높고 낮은 빌딩들이 서로 조화롭게 어우러져 쏟아내는 불빛의 장관은 계속해서 가슴속에서 메아리칩니다.

그리고 비로소 저희가 홍콩에 와 있다는게 실감이 나는 순간이죠.







빅토리아 피크에서 화려하고 멋진 홍콩의 야경을 감상한 후 이곳을 떠납니다.

내려갈때는 피크 트램을 이용해 내려갈 예정인데요.

아직 시간이 얼마되지 않았는데도 기나긴 줄이 이어져 있습니다.









피크 트램을 타고 내려오면서 간간히 홍콩의 야경 조망이 이루어지긴 했지만 이 조망때문에 피크 트램의 기나긴 줄을 기다리는 것은 정말 후회할 만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아무튼 피크 트램의 하부승강장에 도착했는데요.

오늘 빅토리아 피크에서의 야경은 왜 홍콩이 야경의 도시인지를 느끼게 해 주는군요.

아름다운 빌딩숲에서의 화려한 조명이 인상적이었던 빅토리아 피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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