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여행] 백제문화단지, 우수한 백제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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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여행/백제문화단지 


부여 백제문화단지는 아름답고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조성된 곳입니다.

이곳에는 백제의 왕궁이었던 사비궁과 대표적 사찰인 능사 외 당시의 주거문화를 알 수 있는 생활문화마을과 개국 초기 궁성인 위례성을 재현하고 있죠.

또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백제역사문화관과 고분공원, 백제숲 등 문화대국이었던 백제의 위상을 잘 알 수 있도록 꾸며져 있는데요.

백제문화단지는 그동안 교과서에서나 배울 수 있었던 백제의 우수성을 제대로 알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 생각됩니다.

그럼 부여 백제문화단지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5년 11월 4일 (수)









부여 백제문화단지의 입구인 정양문입니다.

백제문화단지 옆에 백제역사문화관이 자리잡고 있는데 관람료 일인당 4000원으로 두 곳을 모두 관람할 수 있죠.

저희는 먼저 백제문화단지부터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백제문화단지 입구의 안내판인데요.

안내판을 보시고 동선을 미리 잡으시는게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저희는 먼저 사비궁을 둘러본 후 능사 -> 고분공원 -> 제향루 -> 위례성 -> 생활문화마을 순으로 이동할 예정이랍니다.

이 순서가 가장 무난한 듯 하고 시간은 1시간 정도 잡으시면 될 듯 하군요.









백제문화단지로 들어서니 그 규모가 생각보다 엄청 크더군요.

넓다란 광장 전면으로 사비궁과 능사의 오층목탑이 빼꼼히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아침에 짙었던 안개가 햇살을 받으면서 서서히 걷혀가고 있는데요.

사비궁으로 향하는 저희의 발걸음이 마치 옛 백제의 시대로 향하는 듯한 신비스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사비궁은 백제의 전성기 시절이었던 사비시대의 왕궁입니다.

우리나라 삼국시대의 왕궁 중 최초로 그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비궁에서 가장 큰 볼거리는 국가의 정사를 논하던 정전이 될 것 같은데요.

사비궁의 정전인 천정전 내부로 들어서면 왕과 왕비가 입던 의복 등도 진열되었음을 볼 수 있죠.









천정전 외 부속건물들도 둘러본 후 다시 천정문을 통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저희가 부여를 여행한 시기가 가을의 대표적인 꽃인 국화의 절정시기라 부여 곳곳에서 국화를 볼 수가 있었는데 여기 백제문화단지도 예외가 아니더군요.

아름다운 국화의 향연까지 곁들인 멋진 여행이 이어집니다.











사비궁에서 향한 발걸음은 능사로 이어지는데요.

능사는 백제 성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창건된 백제의 왕실 사찰로 백제를 대표하는 사찰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부여 능산리에서 발굴된 유구의 규모와 동일한 크기로 재현했다고 하죠.

멀리서부터 능사로 향하기까지 우람하게 솟은 오층목탑이 내내 저희를 압도하는군요.







능사 안으로 들어서면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이 능사 오층목탑입니다.

국내에서 최초로 재현된 백제시대의 목탑이라고 하는데 그 높이가 자그마치 38m에 이른다고 합니다.

실제로 가까이서 보면 그 웅장함이 정말 대단함을 느끼게 되죠.

그리고 백제인의 건축미와 예술성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된답니다.

능사 오층목탑외에도 대웅전인 금당과 부속건물들도 하나같이 화려한 건축미를 뽐내고 있습니다.









능사 뒤편으로는 백제시대의 대표적 묘제를 보여주는 고분공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비시대의 대표적 고분형태로 대부분의 고분들이 이곳 부여에서 출토된 고분을 이전하고 복원했다고 합니다.

총 7기로 6기는 석실분이고 1기는 석곽분의 형태인데 지금 사진은 석실분 중의 하나입니다.











고분공원에서 이어진 발걸음은 제향루로 향하게 됩니다.

여기서부터는 약간의 오르막을 오르셔야 하는데 잠시만 오르시면 되기에 꼭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요.

이유는 제향루가 백제문화단지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역활을 하기 때문입니다.

멋진 소나무 숲 사이로 난 길과 오르면서 바라 본 사비궁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죠.













제향루는 백제문화단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이곳에서는 저희가 거쳤던 곳과 앞으로 거쳐야 할 곳을 모두 내려다 볼 수 있죠.

사비궁과 능사 그리고 생활문화마을과 위례성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입니다.

또한 잠시 여유를 가지고 쉬어가기에도 매우 적합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제향루에서 잠시 쉼을 가진 후 다시 향한 곳은 위례성입니다.

위례성은 백제 초기의 군성으로 백제의 시작을 알리는 곳입니다.

고구려에서 남하한 온조왕이 한성에 자리잡고 비류의 미추홀을 통합한 후 백제의 수도로 정한 곳이죠.

성안으로 들어서면 당시 백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데요.

위례성의 모든 건물들은 짚으로 엮은 건물들이라 마치 원시시대의 생활상을 보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만드는 곳입니다.











위례성을 빠져나오면 바로 생활문화마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당시 백제인들의 생활풍습과 계층별 주거유형을 알 수 있죠.

자세히 둘러보시면 계백장군의 집도 찾으실 수 있답니다.











백제문화단지를 걷다보면 매우 잘 꾸며져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나무 한그루조차도 멋진 조경으로 아름다움을 선사하게 되죠.

아기자기한 느낌이 강하게 드는 곳이더군요.

이렇게 백제문화단지를 둘러본 후 다시 입구로 향하게 됩니다.















백제문화단지 옆에 자리한 백제역사문화관도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이곳은 국내 유일의 백제역사 전문박물관으로 백제역사와 문화의 전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비록 진품은 아니지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백제의 보물들을 만날 수 있죠.

조금전 들렀었던 능사 오층목탑, 무령왕릉, 반가사유상, 금동대향로 등 눈에 익은 보물들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다시 한번 가을의 진한 느낌을 받습니다.

부여여행의 첫번째 여행지인 백제문화단지에서 백제의 뛰어난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요.

교과서에서만 배울 수 있었던 백제의 우수성을 여기 백제문화단지에서 확인해 보시길 바라면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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