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여행] 주산지, 왕버드나무와 단풍을 담은 아름다운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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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송여행/주산지 ♬


주왕산 국립공원에 위치한 청송 주산지는 조선 경종때 완공된 농업용 저수지입니다.

주산지에 자생하는 20여그루의 왕버드나무가 주는 신비감은 탄성을 자아내죠.

아침 일찍 피어나는 물안개 사이로 수면위를 뚫고 솟아오른 왕버드나무의 자태는 경이로움마저 더하는데요.

주산지가 주는 아름다운 풍경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출사지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특히 가을이면 주산지 주변으로 단풍이 멋드러지게 물들어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게 됩니다.

그럼 청송 주산지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5년 10월 22일 (목)













주산지를 보시려면 주차장에서 15분 정도 걸으셔야만 합니다.

오르막이 없는 평탄한 길을 따라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길이죠.

그리고 주산지 주차장은 무료라는 점 참고바랍니다.













가을의 매력을 물씬 느끼며 걷다 보면 어느새 주산지에 다다르게 됩니다.

사실 기대했던 것보다는 규모가 작은 편이었는데요.

하지만 주산지 주변을 둘러싸는 가을의 풍경은 정말 대단합니다.

주왕산 영봉에서 뻗어나온 울창한 수림이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느끼게 하고 화려하게 물든 단풍이 저수지와 어우러지면서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뭐니뭐니해도 주산지의 가장 큰 매력은 수면위로 솟아 오른 왕버드나무의 신비스러움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에 잠긴 채 자생하고 있는 왕버드나무의 오묘한 자태가 물안개와 조합을 이루면서 만들어 내는 그림은 사진동호인들이 가장 담고 싶어하는 풍경 중의 하나이죠.

주산지에는 지금 20여그루의 왕버드나무가 자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주산지인데요.

이 아름다운 풍경은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에 소개되면서 주산지를 더욱 명소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주산지 끝에 만들어진 전망대를 향해 가는 중에도 주산지의 매력적인 풍경은 계속해서 여행객의 발길을 잡게 됩니다.

수면위로 비친 단풍의 반영이 무척이나 가슴에 와 닿은 순간이죠.

곳곳에서 왕버드나무의 자태는 우아하게 다가옵니다.









주산지의 한쪽 끝에서는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잘 볼 수 있도록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단으로 놓여진 전망대에서의 풍광은 주산지의 비경을 가장 잘 느낄 수 있죠.

그렇기에 전망대는 많은 여행객들의 포토존으로 인기를 끕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주산지의 풍경은 말 그대로 한 편의 작품을 보는 듯 합니다.

왕버드나무와 단풍이 어우러져 저수지 수면에 반영되는 모습은 그야말로 백미인데요.

주산지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모습으로 여행객들을 맞이하지만 특히 가을에 더욱 사랑받는 이유를 여기서 알 수 있죠.

오늘 날이 흐려 아쉬움이 많이 드는데 맑은 날이면 선명한 단풍의 반영을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보는 장면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풍경의 연속입니다.

가을의 풍경이 제대로 그려지고 있는 주산지의 주변은 오색단풍만이 가득하게 되죠.

단풍의 황홀함이 수면위의 왕버드나무와 함께 가을의 운치를 한 가득 그려냅니다.

바람에 잔잔히 일렁이는 물결마저도 그 운치를 더욱 진하게 만드는군요.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풍경에 가을은 더욱 절정으로 향해 갑니다.









주산지에서의 행복했던 시간을 뒤로 하고 다시 주차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요.

오늘 주산지에서 느꼈던 고요함과 평화로움에 황홀한 풍경까지 더해지면서 최고의 가을풍경을 만끽한 날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면 청송 주산지로의 여행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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