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여행] 천은사, 지리산이 품은 아름다운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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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례여행/천은사 ♬


천은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의 말사로 신라시대에 도선국사가 창건한 사찰입니다.

화엄사, 쌍계사와 함께 지리산 3대사찰 중의 하나로 꼽히는 천년고찰이죠.

지리산과 섬진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한데요.

지리산 계곡에서 흐르는 맑은 물과 사찰을 둘러싼 지리산의 연봉들이 천은사의 아름다운 풍경에 한 몫을 더합니다.

또한 드라마 <미스터 션사인>의 촬영장소로 알려지면서 방문객들의 발길이 더욱 잦아지고 있답니다.

그럼 구례 천은사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20년 10월 15일 (목)


 

* 주소: 전남 구례군 광의면 노고단로 209

* 전화: 061-781-4800

* 입장료: 무료

* 주차: 무료주차장

* 홈페이지: http://www.choneunsa.org








지금 보시는 곳이 천은사 주차장입니다.

주차장에 심어진 나무들이 단풍으로 물들면서 고운 땟깔의 옷을 입기 시작했는데요.

완연한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상쾌함으로 가득합니다.











주차장에 도착하면 이내 천은사 일주문과 마주하게 됩니다.

천은사의 일주문은 주변 풍광이 아름답기로 잘 알려져 있죠.

멋진 소나무의 춤사위 아래 자리하고 있는 일주문인데요.

또한 바로 옆으로 천은저수지가 펼쳐지는데 천은사를 둘러본 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일주문을 지나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위로 무지개 다리가 놓여 있는데 피안교라 부르는 다리입니다.

그리고 피안교 위에는 2층으로 지어진 수홍루라는 누각이 멋드러지게 서 있죠.

천은저수지가 바라보이고 계곡과 어우러진 수홍루는 천은사를 대표하는 풍경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드라마 <미스터 션사인>의 배경이 되면서 더욱 유명해진 포토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홍루를 지나면 위로 오르는 계단이 나오고 그 끝에 천황문이 보입니다.

계단 아래에서 바라보는 천왕문의 모습도 참 운치스러운데요.

천왕문 안에서 바라 본 보제루의 모습 또한 너무나도 고즈넉한 풍경입니다.













천왕문을 지나면 2층 누각의 보제루와 운고루가 당당하게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마당 한편에 자리하고 있는 은행나무가 눈길을 끌죠.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노란색으로 물들면서 장관을 이룰 것 같은데요.

운고루 옆으로 군락을 이루는 대나무숲도 청량감을 가득 안겨줍니다.













드디어 천은사의 경내 마당과 주요 법당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천은사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이곳에서 풍겨져 오는 내공은 역시 천년고찰임을 느끼기엔 충분해 보입니다.

단아하고 절제된 천은사의 풍경인데요.

극락보전 앞 안내판에는 이곳이 드라마 <미스터 션사인>의 촬영지임을 알려주고 있죠.















극락보전의 뒷편으로 또 하나의 작은 마당이 보이고 거기에는 팔상전과 응진전 그리고 관음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의 절이라면 있었어야 할 석탑의 자리에 탑은 보이질 않고 이름 모를 바위 하나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죠.

어떤 용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무척 특이한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천은사의 전경을 내려다보며 발길을 돌리는데요.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함 속에서 우러나는 정겨움이 그 어느 사찰보다도 친근한 풍경을 보여주는 곳 같습니다.











이제 앞에서 언급했던 천은저수지로 향합니다.

피안교를 건너 저수지와 주차장 사이로 놓여진 나무데크길을 따르는데요.

어느 순간 천은저수지의 조망이 확 트이면서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죠.

맑고 고요한 저수지를 바라보고 있으니 절로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오늘 저희는 구례 천은사를 찾았는데요.

지리산이 품은 아름다운 사찰에서의 편안한 시간이었습니다.

구례 천은사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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