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 황성공원 맥문동, 소나무의 춤사위 아래 피어난 맥문동의 보랏빛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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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여행/황성공원맥문동 ♬


* 여행일자: 2020년 8월 4일 (화)




* 주소: 경북 경주시 황성동 371-3 (황성공원 공영주차장)

* 주차: 무료







경주는 우리나라 최고의 문화관광도시로 손꼽히지만 이에 못지않은 꽃의 천국으로도 유명합니다.

사시사철 화사한 꽃들이 여행객들을 유혹하는 곳이죠.

이렇게 볼거리 많은 경주가 이번에는 맥문동으로 또 하나의 볼거리를 안겨주는데요.

바로 황성공원의 맥문동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황성공원의 맥문동을 보기 위해 도착한 곳은 경주시립도서관 앞 공영주차장입니다.















황성공원은 여러 방향으로 주차장을 갖추고 있는데 공원을 기준으로 맥문동 군락지와 경주시립도서관은 서로 반대방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주차한 까닭은 황성공원이 자랑하는 울창한 소나무숲을 걷기 위함이죠.

경주를 여행하다 보면 여러 여행지에서 멋진 소나무숲을 볼수가 있는데 황성공원도 예외는 아닙니다.

공원을 빼곡히 메운 소나무의 군무와 함께 호젓한 산책길을 따라 걷다보면 절로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끼게 되는데요.

울창하게 군락을 이룬 소나무숲의 청량감이 극에 달하는 것 같습니다.















절로 눈이 시원해지는 소나무숲을 걷다보면 어느새 보랏빛으로 물 든 맥문동 군락지에 이르게 됩니다.

지금 황성공원의 맥문동은 절정으로 향하는 중인데요.

시간을 더할수록 짙은 보랏빛으로 변해가는 맥문동의 자태에 그저 눈이 황홀하기만 합니다.

2015년부터 새로 심기 시작한 황성공원의 맥문동은 기존의 소나무숲과 멋진 조화를 이루면서 이제는 최고의 맥문동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또한 해를 거듭할수록 맥문동 군락지의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내에 자리잡고 있지만 울창한 송림이 모든 것을 차단하면서 주변은 고요함으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그 차분함이 맑고 청아한 맥문동과 맞물리면서 황홀한 조화를 이끌어 내는데요.

소나무 그늘이 드리워진 초록 대지위로 햇살이 비출때마다 맥문동은 곱디 고운 보랏빛의 물결을 이룹니다.

정말 탄성이 절로 터지는 아름다움의 물결입니다.















황성공원의 소나무숲 산책로와 맥문동 군락지를 두르는 산책로 또한 일품입니다.

왠지 모르게 절로 걷고 싶은 기분이 들 만큼 운치와 평온함이 공존하는 곳이죠.

그리고 보랏빛 향연을 펼치는 맥문동의 자태가 어우러져 장관의 물결을 이루는데요.

고운 빛깔로 보는 이를 즐겁게 해주는 맥문동과 그림을 연상시키듯 아름다운 소나무의 조화는 상상 이상입니다.













오늘 저희는 경주 황성공원의 맥문동 군락지를 찾았는데요.

소나무의 춤사위 아래 피어난 맥문동의 보랏빛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었습니다.

내년에 더욱 아름다운 모습의 맥문동을 기대하며 발걸음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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