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여행] 법기수원지, 울창한 숲과 저수지가 공존하는 최고의 힐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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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여행/법기수원지 ♬


경남 양산에 위치한 법기수원지는 울창한 숲과 저수지가 공존하는 최고의 힐링처입니다.

법기수원지는 80여년만인 2011년 일반인들에게 공개된 곳으로 말 그대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이죠.

이 곳에 서면 하늘도 땅도 온통 푸른 빛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하늘로 쭉쭉 뻗은 나무들 사이로 걷다 보면 80년만에 빗장을 연 비밀의 공간이 펼쳐지고 새소리, 바람소리가 여행객들의 벗이 되어주는 곳인데요.

긴 세월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만큼 고즈넉한 분위기로 보는 사람마저 한 없이 여유롭게 만드는 곳이랍니다.

그럼 양산 법기수원지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20년 7월 30일 (목)




* 주소: 경남 양산시 동면 법기로 198-13

* 전화: 055-383-5947

* 입장료: 무료

* 입장시간: 하절기 04월 ~ 10월 매일 08:00 ~ 18:00

동절기 11월 ~ 03월 매일 08:00 ~ 17:00

* 주차: 무료







지금 보시는 곳이 법기수원지 무료주차장입니다.

법기수원지 출입문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차로 끝까지 가시면 됩니다.









법기수원지의 정문을 통과하면 마치 신비의 세계로 들어온 듯한 착각속에 빠지게 됩니다.

하늘을 향해 쭉 뻗어 있는 히말라시다 나무의 웅장함에 저도 모르게 탄성을 지르게 되죠.

80년간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라 자연의 모습을 최대한으로 간직한 곳이기도 한데요.

범상치 않은 기운이 온 몸을 감싸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법기수원지의 자랑거리는 많지만 뭐니뭐니해도 히말라시다 나무가 펼치는 아름다운 길이 가장 큰 매력거리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이 나무숲 사이로 걷게 되면 나무들이 뿜어내는 피톤치드의 향이 기분을 절로 상쾌하게 만들죠.

자연이 뿜어내는 청정한 공기는 저희를 매년 이 곳으로 이끌게 됩니다.

또한 그냥 서 있기만 해도 절로 힐링이 되는 멋진 곳이 아닌가 싶은데요.

무한한 매력과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법기수원지입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일렬로 늘어선 히말라시다 나무 중 몇 그루가 잘려나간 채 밑둥만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멋진 히말라시다 나무길이 예전만큼 잘 그려지지 않는데요.

하지만 히말라시다 나무 뒤로 편백나무가 하늘을 찌를 듯 강렬한 기세로 무리를 짓고 있죠.

오늘 비가 많이 뿌렸는데 만약 맑은 날 이 곳을 찾으시면 편백나무들이 뿜어내는 향긋한 자연의 냄새를 맡을 수 있답니다.











사람의 발길이 오랫동안 닿지 않아서 마치 원시림을 생각케 하는 나무들의 풍경에서 오랜 세월의 흔적을 엿보게 됩니다.

하늘과 맞닿일 듯 뻗어 있는 편백숲의 나무들은 무한한 싱그러움을 더하죠.

오랜만에 공기 좋은 청정지역에서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기운을 받는데요.

자연과 같이 호흡하고 같이 숨쉴 수 있는 곳이자 인간이 삶을 영위해 가는 데 있어서 숲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댐으로 향하는 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면 희귀한 자태의 소나무가 눈길을 끕니다.

마치 신령스런 나무인냥 예사롭지 않은 가지들을 늘어뜨린채 신비로움을 더하죠.

너무나도 웅장하고 거대한 자태에서 오랜 세월의 연륜을 느낍니다.













댐 위에는 이렇게 오랜 소나무들이 몇 그루 자리합니다.

가지가 제 멋대로 뻗어 길을 지나려면 자연히 몸을 굽힐 수 밖에 없죠.

사방팔방으로 뻗은 나뭇가지의 춤사위마저도 하나의 멋진 풍경이 되는 곳입니다.











이제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저수지의 풍경을 바라봅니다.

법기수원지는 1932년에 축조됐으며 수영강의 지류인 법기천의 발원지라고 합니다.

상수원 보호를 위해 80년간 출입이 금지됐으나 지난 2011년 7월 15일에 법기수원지의 일부 구간이 개방되었죠.

비가 온 탓에 저수지 너머 산등성으로 안개가 끼어 더욱 운치스런 풍경을 안겨줍니다.

저수지 구석에 자리한 취수탑은 새로운 빛깔의 옷으로 갈아 입었는데요.

잔잔한 저수지 수면과 어우러져 여유로운 풍경을 더합니다.

참고로 법기수원지의 취수탑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취수탑이라고 합니다.









오늘 저희는 양산 법기수원지를 찾았는데요.

바쁜 도심속의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중요한 쉼표를 제공하는 곳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양산 법기수원지에서 편안한 힐링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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