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 서출지, 연꽃과 배롱나무꽃 그리고 정자가 운치롭게 어우러진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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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여행/서출지/연꽃 ♬


경주는 우리나라 최고의 유적지이기도 하지만 아름다운 꽃으로도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특히 여름이면 곳곳에서 연꽃의 향연이 펼쳐지죠.

동궁과 월지, 양동마을, 보문정, 서출지 등 많은 곳에서 청초한 연꽃을 만날 수 있는데요.

그 중 서출지는 규모가 매우 작지만 정자와 연못 그리고 연꽃이 어우러져 아늑하고 고요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연못 산책로의 배롱나무꽃도 화사하게 피어 연꽃과의 멋진 조화를 그리는 곳이랍니다.

그럼 경주 서출지의 연꽃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20년 7월 21일 (화)









서출지는 까마귀가 신라 소지왕의 목숨을 구한 전설이 서려 있는 연못이랍니다.

자그마한 연못에 이요당이라는 정자가 어우러지면서 고즈넉하고 운치로운 풍경으로 가득한 곳이죠.

특히 여름이면 연꽃이 연못을 가득 메우면서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서출지에 도착하자 연꽃 너머로 비쳐지는 이요당의 모습이 고즈넉하게 다가옵니다.

이요당이라는 정자와 연못이 어우러진 풍경이 너무나도 운치로워 서출지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죠.

특히 여름이면 연꽃이 연못을 가득 채우면서 아름다운 공간을 이루는데요.

하지만 3년만에 찾은 서출지의 여름은 연못 위 연꽃의 공간이 매우 줄어들고 수초가 많은 공간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비록 연꽃의 개체수는 많이 줄었지만 서출지만의 매력이 있기에 그리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늑하고 평온한 산책로를 따라 연못을 두르는데 때마침 피어 난 배롱나무꽃이 화사로움까지 더합니다.

낭만적인 사색의 공간으로도 매우 좋은 서출지만의 매력입니다.















연못 둘레를 여유롭게 걸으면서 연꽃의 자태를 맘껏 감상해 봅니다.

예년에 비한다면 턱없이 모자란 연꽃의 무리지만 연꽃이 안겨주는 맑은 느낌만은 변함이 없습니다.

또한 연꽃의 화사로움과 은은함까지도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데요.

서출지의 고요하고 정적인 분위기는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변함이 없습니다.











서출지의 가장 큰 매력은 이요당과 연못의 조화입니다.

이요당은 조선 현종때 임적이 지은 건물이죠.

서출지와 이요당이 멋지게 어우러지는 이 한 장면만으로도 서출지를 찾는 의미는 충분해 보이는데요.

이요당과 어우러진 서출지의 풍경이 너무나도 평온스럽습니다.















이요당 한편에서는 붉은 색감으로 곱게 물 든 배롱나무가 눈길을 끕니다.

아직 절정에 이르진 않았지만 아름다운 빛깔로 여행객을 매료시키죠.

햇살에 반짝이며 번드러진 꽃잎을 활짝 내비치고 있는데요.

배롱나무 사이로 비쳐지는 서출지와 이요당의 모습이 더욱 멋스럽게 느껴집니다.







오늘 저희는 경주 서출지를 찾았는데요.

연꽃과 배롱나무꽃 그리고 정자가 운치롭게 어우러진 정말 아름다운 공간이었습니다.

경주 서출지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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