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여행] 리틀포레스트 촬영지 혜원의 집, 영화 속 달콤한 기억을 되새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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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위여행/리틀포레스트촬영지/혜원의집 ♬


김태리와 류준열이 주연을 맡아 잔잔한 감동을 자아낸 영화 리틀포레스트.

그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림같은 장면들을 담아낸 아름다운 배경에 대해 매우 궁금할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영화 속 주인공이었던 혜원의 집은 편안하고 정겨운 시골의 정경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기왓집 지붕과 처마끝에 달린 홍시감 그리고 담 너머로 드넓게 펼쳐지는 푸른 들판이 마음을 넉넉하게 만들죠.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고요하고 편안해짐을 느끼는 곳이랍니다.


* 여행일자: 2020년 7월 1일 (수)













영화 리틀포레스트 속 혜원의 집은 경북 군위군 우보리 미성1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미성1리 마을회관 바로 옆으로 차를 주차할만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죠.

그리고 자그맣게 혜원의 집이 바라보입니다.











주차장에서 혜원의 집까지는 불과 얼마되지 않는 거리입니다.

하지만 이 짧은 길에서 많은 것을 만나게 되죠.

시골길을 중심으로 한쪽에는 사철채송화라 불리우는 송엽국의 진분홍 꽃잔치가 벌어지는데요.

또한 다른 한쪽에서는 들판과 하천이 어우러지면서 편안한 시골의 정경을 한껏 느끼게 만듭니다.









혜원의 집에 다다르자 담장을 따라 심어진 코스모스가 때이른 가을의 정취를 안겨줍니다.

아직은 몇 송이밖에 피어나지 않았지만 제철이 되면 장관을 이룰 것 같은데요.

가을의 풍성한 코스모스밭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혜원의 집은 영화 속 모습 그대로입니다.

여느 시골집과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집인데요.

다만 올드한 돌담과 현대적 감각의 우편함이 신구의 조화를 그려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혜원의 집을 보는 순간 영화속의 장면들이 하나 둘씩 기억의 주머니를 뚫고 나옵니다.

그림처럼 아름다웠던 장면들인데요.

기와지붕과 마루로 이어지는 현관 그리고 처마끝에 달려 있는 홍시감이 영화속의 구수한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집 안으로 들어가면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내부를 볼 수 있습니다.

매우 작은 공간이지만 운치 가득한 모습이죠.

벽면에는 리틀포레스트의 장면들을 모아놓은 포스팅이 걸려 있어 다시 한 번 영화 속 세상으로 빠지게 만듭니다.











주방도 살펴보는데요.

서울을 떠나 고향집에서 어릴 적 엄마가 해 준 음식들을 재현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언뜻 떠오릅니다.

그리고 마루에 걸터앉아 마당을 바라보며 영화속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입니다.













다시 마당으로 내려서 주변을 둘러봅니다.

별채, 우물과 장독대 그리고 헛간도 바라보이죠.

특히 헛간에는 자전거 여러 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을 찾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영화 속의 혜원처럼 자전거를 타고 들판을 가로지르며 달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저희는 군위 리틀포레스트의 촬영지였던 혜원의 집을 찾았는데요.

영화 속 달콤한 기억을 되새기며 보낸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군위 리틀포레스트 혜원의 집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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