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혼인지, 파란 수국꽃이 그려내는 황홀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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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여행/혼인지수국 ♬


* 여행일자: 2020년 6월 9일 (화)











장마철이 시작되면 곳곳에서 아름다운 수국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특히 제주는 수국의 명소가 많기로 유명하죠.

그중에서도 혼인지는 산책로를 따라 이어지는 수국의 행렬이 너무나도 황홀한 곳입니다.

혼인지는 탐라국의 시조인 고,양,부 3신이 벽랑국에서 온 세 공주와 합동혼례를 올렸다는 자그마한 연못인데요.

신비스러움을 가득 느끼게 만드는 풍경을 시작으로 혼인지의 수국여행이 시작됩니다.

















연못을 따라 이어진 나무데크길에서부터 혼인지의 수국은 꽃띠를 이룹니다.

특히 혼인지의 수국은 파란색의 단일 색감으로 이루어져 더욱 청초한 자태를 뽐내는데요.

또한 차분하고 정적인 모습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데크길에서부터 시작된 파란 수국의 행렬은 끝없이 이어집니다.

깨끗하고 청아한 수국의 자태는 정신을 차릴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죠.

곱디 고운 수국의 탐스러운 모습은 보는 이의 눈과 마음을 절로 상쾌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마침내 삼공주추원사라는 건물에서 혼인지 수국의 절정을 맛보게 됩니다.

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 독특하고 매력적인 풍경이 펼쳐지죠.

옛건물과 담장을 따라 꽃을 피운 수국의 놀라운 자태에 그저 감탄사만 쏟아내는데요.

한국의 전통적인 건물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수국의 정적인 풍경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제주의 돌담과 어우러진 수국의 조화는 한 폭의 동양화가 따로 없습니다.

전통적인 풍경과 수국의 자태가 그려내는 황홀한 그림이죠.

산책로 자체로도 멋진 곳이지만 오붓한 길을 따라 꽃띠 행렬을 이룬 수국의 아름다움은 그 어떤 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 없는 풍경이 아닌가 싶습니다.











혼인지 주변 곳곳에서 파란 수국꽃의 물결이 펼쳐집니다.

한걸음 한걸음 발걸음을 떼기가 결코 쉽지 않은 수국꽃길인데요.

아름다운 수국과 함께 주변은 온통 싱그러움으로 가득합니다.







오늘 저희는 제주 혼인지를 찾았는데요.

파란 수국꽃이 그려내는 황홀한 풍경에 흠뻑 빠진 시간이었습니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혼인지를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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