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여행] 죽도산전망대, 축산항에 우뚝 선 아름다운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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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여행/죽도산전망대 ♬


영덕 축산항에서 바라보면 봉긋히 솟은 산과 산꼭대기의 전망대가 눈길을 끕니다.

죽도산이라고 불리는 이 산은 대나무가 많아서 불려진 이름인데 정상에 위치한 죽도산전망대는 결코 놓칠 수 없는 최고의 전망터죠.

사방으로 막힘없는 조망이 가능한 죽도산전망대에서는 축산항의 전경과 드넓은 동해 바다의 풍광을 맘껏 누릴 수 있습니다.

이미 해맞이공원과 풍력발전소를 거쳐왔지만 어쩌면 죽도산전망대가 영덕여행의 백미가 될지도 모른다는 예감이 머리를 스쳐 지나가는데요.

그만큼 뛰어난 절경을 지닌 아름다운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 영덕 죽도산전망대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20년 2월 18일 (화)









죽도산전망대를 오르기 위해서 도착한 곳은 전망대 아래에 위치한 팔각정입니다.

이곳에 차를 주차한 후 죽도산전망대로 오르게 되는데요.

죽도산전망대까지 임도길이 마련되어 있지만 너무나 위험한 길이라 차량의 출입을 금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네비에 축산대게활어타운을 입력하시면 이곳으로 안내합니다.









팔각정 계단을 오르면 절경의 해안선을 따라 나무데크로드가 이어집니다.

해맞이공원이 영덕 블루로드 B코스의 시작점이었다면 이곳 죽도산전망대가 끝나는 지점이죠.

거기에 걸맞게 해안산책로가 너무나 아름답게 펼쳐지는데요.

또한 곳곳에 푸른 동해바다를 멋지게 감상할 수 있도록 조망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잠시 멈춰서 바다를 바라보면 금새 겨울바다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됩니다.

산책로를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안선은 범상치 않은 바위들로 가득하죠.

그리고 바위를 거칠게 몰아부치는 파도와 하얀포말은 눈과 귀를 청량하게 만듭니다.

오늘따라 유난히도 파도가 거센데요.

진한 코발트 빛깔의 바다와 어우러져 그림같은 풍경을 선보입니다.











죽도산이라는 이름답게 대나무가 가득한 길을 따르면 넓은 광장을 만납니다.

그리고 나무계단이 이어지는데요.

본격적인 오르막 계단으로 조금 가파르지만 그리 길지 않아 금방 오를 수 있답니다.











오르막 계단을 오르다 보면 더욱 드넓게 그리고 더욱 상쾌하게 동해바다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광활하게 펼쳐진 동해바다를 보면서 가슴속이 후련함을 느낄 수 있죠.

해안선으로 밀려오는 거센 파도가 정말 장관입니다.







동해바다의 절경에 감탄사를 내지르고 있노라면 어느새 오르막 계단이 끝납니다.

그리고 건물 하나가 나타나는데 예전에는 카페로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영업을 하지 않죠.

카페와 나란히 군사시설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카페 옆의 계단에 서면 죽도산전망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마치 등대처럼 그 모양새를 갖추고 있는 전망대죠.

내부로 들어서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이르는데요.

유리창이 깨끗하지 못해 조망하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사진으로 풍경을 담는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5층 전망대에서 내려와 2층의 외부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겨봅니다.

먼저 축산항의 풍경인데요.

규모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포구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게 느껴지죠.

축산항의 반대편으로 보이는 다리가 블루로드 다리입니다.

해맞이공원에서 축산항으로 이어지는 영덕 블루로드 B코스는 빼어난 절경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너무나 유명한 코스이기도 합니다.











연이어 동해바다쪽으로 시선을 돌립니다.

맑은 하늘아래 유난히도 짙은 푸른 바다물빛이 전형적인 겨울바다를 보여주는데요.

해안절벽으로 커다란 포말을 일으키며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가 정말 상쾌하고 시원스럽습니다.

찬바람이 코끝을 찡하게 만들지만 대자연의 풍경앞에서 그저 탄성만 내지르게 됩니다.







오늘 저희는 축산항에 자리한 영덕 죽도산전망대를 찾았는데요.

가슴속을 날려 버릴만큼 상쾌하고 아름다운 겨울바다를 만난 시간이었습니다.

영덕 죽도산전망대에서 즐겁고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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