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여행] 해맞이공원, 눈을 황홀하게 만드는 동해의 푸른바다
- 여행/경북여행
- 2020. 2. 22. 00:00
♬ 영덕여행/해맞이공원 ♬
영덕 해맞이공원은 수려한 해안절경과 무인등대인 창포말등대가 자리한 인공공원입니다.
울창한 해송림으로 가득했던 이 곳이 산불로 인하여 방치되다 4년간의 노력끝에 해맞이공원으로 조성이 되었다고 하죠.
이곳은 영덕의 블루로드와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 무엇보다도 영덕 해맞이공원에서 보는 일출은 일품이라고 하는데요.
동해안의 푸른바다를 맘껏 바라볼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 영덕 해맞이공원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20년 2월 18일 (화)
블루로드가 이어지는 영덕의 멋진 해변로를 따라 해맞이공원으로 향하다보면 기이한 형상의 조형물을 만나게 됩니다.
<대양의 빛>이라는 이름을 지닌 거대한 대게를 받쳐 든 인간의 상반신 상인데요.
영덕이 대게의 고장임을 이 조형물 하나로 대변하는 듯 싶습니다.
영덕 해맞이공원에서 저희를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은 바로 창포말등대입니다.
창포말등대 역시 대게의 집게발이 등대를 감싸는 신기한 형상으로 영덕이 대게의 고장을 다시 한 번 알리고 있는데요.
동해의 푸른바다를 굽어보며 당당하게 서 있는 창포말등대의 자태입니다.
등대 바로 옆에 세워진 조형물에 시선이 끌립니다.
역시 대게의 집게발 형상을 지닌 조형물인데요.
집게발과 그 뒤로 영덕풍력발전단지의 풍차가 어우러져 멋진 포인트를 이뤄냅니다.
또한 집게발 조형물 옆으로는 바닷가로 내려서는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닷가에 이르면 동해바다를 편히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죠.
뭐니뭐니해도 영덕 해맞이공원의 가장 큰 매력은 시원하게 조망되는 바다풍경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동해안 바닷가의 풍경은 정말 절경을 이루는데요.
시퍼런 겨울바다의 전형적인 색빛을 띠며 황홀감을 안겨줍니다.
전망대 주변은 겨울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가득합니다.
짙은 색감의 동해바다를 보면서 가슴이 확 뚫리는 상쾌함을 느낄 수 있죠.
파도가 바위를 때리며 일으키는 물보라는 시원함의 극치를 안겨주죠.
한마디로 겨울바다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올라갈 때는 내려온 길과 반대방향으로 향합니다.
초록빛의 해송과 밤이면 밝게 비쳐질 조명길을 만날 수 있죠.
이곳은 영덕의 명품길인 블루로드 B코스의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다시 창포말등대로 향하는 길에서의 풍경 또한 평화롭기 그지없습니다.
멋진 조명을 밝혀줄 가로수 조형물도 인상적이죠.
또한 푸른바다와 어우러진 해맞이공원의 여유로움도 맘껏 느낄 수 있습니다.
누구라도 마음이 넉넉해지는 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저희는 영덕 해맞이공원을 찾았는데요.
눈을 황홀하게 만드는 동해의 푸른바다가 펼쳐지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공간이었습니다.
영덕 해맞이공원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