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여행] 신안 천사대교, 암태도 벽화 그리고 자은도 무한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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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천사대교는 바다를 가로지르며 시원스럽게 뻗어 있습니다.

다리 구간만 7.22㎞이고 총연장 길이가 10.8㎞에 달하는 거대한 교량이죠.

천사대교의 개통으로 자은도와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를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천사대교를 지나 SNS로 유명해진 암태도 벽화와 자은도 둔장해변의 무한의 다리 등 많은 볼거리로 여행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답니다.


* 여행일자: 2020년 1월 2일 (목)









압해도를 지나 암태도, 자은도, 팔금도 그리고 안좌도까지 차량길이 열리면서 많은 볼거리가 생겨났습니다.

저희는 그 중 천사대교와 암태도 벽화를 지나 자은도 무한의 다리를 둘러보기로 했는데요.

오늘 여행의 시작은 천사대교입니다.











천사대교는 전남 신안군 압해도에서 암태도 송공항으로 연결되는 교량으로 지난 2010년 9월 15일에 착공하여 2019년 4월 4일 개통한 교량입니다.

서두에 언급했듯이 다리 구간만 7.22㎞이고 총연장 길이가 10.8㎞에 달하는 거대한 교량이죠.

천사대교를 가장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곳은 압해도에서 다리를 건너 암태도에 위치한 다리 아래쪽입니다.

다리를 건너면서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지만 다리위에서 멈출 수 없기에 이곳에서 다리를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데요.

사실 이 곳은 한달전쯤에도 들렀었는데 그 사이 1004라는 조형물이 새롭게 마련되어 포토존을 제공해줍니다.

또한 바다위를 가로지르며 거침없이 뻗어있는 천사대교의 위용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천사대교를 지나 자은도로 향하다 보면 기동삼거리를 만나게 됩니다.

그 곳에는 아주 특별한 벽화가 기다리고 있죠.

한때 SNS를 핫하게 달구던 노부부의 동백 파마머리 벽화 때문인데요.

노부부의 미소를 머금은 온화한 얼굴과 실제로 심어져 있는 동백나무의 절묘한 조화가 탄성을 불러 일으킵니다.

마침 동백꽃도 활짝 펴서 더욱 아름다운 그림을 완성시키는군요.











천사대교와 암태도 벽화를 거쳐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둔장해변입니다.

둔장해변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무한의 다리인데요.

둔장해변과 고도, 할미도를 연결하는 다리로 2019년 7월에 완공되었습니다.

입구에 액자 조형물과 하트모양의 그네를 설치하여 더욱 색다른 느낌을 안겨줍니다.













무한의 다리는 무한대(∞)를 내포하는 8월 8일을 섬의 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또한 섬과 섬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연속성과 무한한 발전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죠.

다리의 길이는 천사의 섬을 의미하는 1004m라고 합니다.













다리를 걸으며 바라보는 둔장해변의 경치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지금 한창 물이 빠지는 중이라 갯벌과 바다를 동시에 보여주는데요.

이곳이 갯벌지역이라 파란색의 바다는 볼 수는 없지만 세계 5대 갯벌의 매력을 맘껏 누릴 수 있죠.















무한의 다리에서는 마치 바다위를 걷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차가운 겨울바람이 콧등을 때리지만 낭만적인 겨울바다의 정취에 빠져 그 추위를 전혀 느끼지 못하죠.

오히려 상쾌한 기분이 더욱 드는 것은 분명 주변을 감싸는 아름다운 풍경 때문일겁니다.

저희는 비록 보지는 못했지만 무한의 다리에서 맞이하는 일몰도 정말 아름답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이곳에서 석양의 매력에 빠지고 싶군요.







오늘 저희는 신안 천사대교에서 자은도 무한의 다리까지 멋진 여행코스를 즐겼는데요.

웅장한 다리와 예쁜 벽화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까지 많은 볼거리가 기다리는 곳이었습니다.

신안 천사의 섬에서 겨울의 낭만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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