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행] 슬도, 바람과 파도가 전해주는 겨울바다의 아름다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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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여행/슬도 ♬


슬도는 울산 방어진항 끝에 자리한 자그마한 섬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방파제와 다리로 연결되면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원화 되었죠.

갯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부딪혀 거문고 소리가 난다 하여 슬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요.

자그마한 섬과 운치로운 등대와의 조화가 아름다운 곳입니다.

또한 푸른 동해바다가 넘실거리는 상쾌한 풍경이 큰 매력으로 다가오는 곳이랍니다.

그럼 울산 슬도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9년 12월 18일 (수)









문득 겨울바다가 그리워 찾은 곳이 바로 울산 슬도입니다.

2년만에 다시 찾은 슬도 입구에는 새롭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무료공영주차장으로 넓직한 공간에 편리하게 차를 주차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습니다.









차를 주차한 후 먼저 바다를 향해 시선을 돌립니다.

바람에 실려오는 상쾌한 바다내음이 코를 자극하는데요.

주차장과 마주하며 늘어선 슬도와 방어진항의 풍경이 더없이 상쾌하게 느껴집니다.











공영주차장 바로 옆으로는 소리체험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소리체험관의 마당에 마련된 독특한 조형물도 눈길을 끌죠.

그리고 다시 한 번 뒤돌아 서서 슬도의 모습을 감상하는데요.

역광의 영향으로 검은 실루엣처럼 모습을 드러내는 슬도의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슬도로 진입하는 길은 방파제와 다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방파제 입구에서 슬도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글을 볼 수 있죠.

그리고 방파제를 걸으면서 바라보이는 풍경은 말로 표현하지 못할 상쾌함 그 자체입니다.

드넓은 동해바다와 방어진항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겨울바다의 진수를 보여주는데요.

발걸음을 옮길때마다 각기 다른 느낌으로 전해져옵니다.











방파제 길에 연이어 아치형의 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다리를 건너기 전 역동적인 모습의 고래 조형물도 인상적이죠.

울산이 고래의 고장임을 설명하는 조형물이랍니다.











그리고 슬도의 중심부에서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구친 하얀 등대를 만납니다.

이곳은 오래전 <메이퀸>이라는 드라마의 촬영장소이기도 했죠.

파란 하늘과 하얀 등대의 조화가 참 아름다운 곳이 아닐 수 없습니다.















등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황홀스럽습니다.

조금 전 건너왔던 방파제와 다리 그리고 반짝이는 햇살에 평화롭게 떠 있는 배들이 아늑함까지 전해주죠.

멋진 해안선 너머로 이어지는 망망대해는 가슴끝까지 시원함으로 전해지는데요.

저 멀리 눈길을 돌리면 울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대왕암의 모습까지 바라볼 수 있습니다.













반대편으로는 또 하나의 방파제가 이어지고 방파제 끝으로 빨간 등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방파제 아래로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의 바쁜 손놀림이 한창인데요.

방파제 위로는 여유롭고 한가한 풍경인 반면에 아래로는 물고기를 잡기 위한 때아닌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도 참 재미있는 일입니다.

시원한 방파제를 따라 이어진 발걸음은 빨간 등대에 이릅니다.













빨간 등대에서 다시 한 번 황홀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그야말로 거침없는 동해바다의 상쾌함이 물밀 듯 밀려오는데요.

겨울만 되면 항상 그리워지는 동해바다의 아름다움을 슬도에서 진하게 느껴봅니다.







오늘 저희는 울산 방어진항에 위치한 슬도를 찾았는데요.

바람과 파도가 전해주는 겨울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울산 슬도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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