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 도리마을 은행나무숲, 은행나무숲에서 만끽하는 가을의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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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여행/도리마을은행나무숲 ♬


* 여행일자: 2019년 11월 5일 (화)









경주 도리마을은 촘촘히 군락을 이룬 은행나무숲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도리마을 입구서부터 은행나무숲이 그 매력을 발산하는데요.

아직은 이른 감이 있지만 은행나무의 아름다움을 맘껏 누리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빽빽히 심어진 은행나무 숲속으로 들어서면 마치 비밀의 숲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은행나무는 심하다 싶을 정도로 빼곡하게 심어져 있는데 그속에서도 나름 질서를 유지하고 있죠.

좁은 메타세콰이어 길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고개를 들면 파란 하늘을 뒤덮는 노란 은행나무잎이 더없이 밝고 깨끗하게 느껴집니다.









도리마을의 은행나무숲은 여러곳으로 분산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넓고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군락지가 바로 이곳이죠.















은행나무 숲으로 들어서자 하늘을 보기 힘들 정도로 빼곡한 은행나무의 물결이 장관을 이룹니다.

워낙 빽빽히 심어진 탓에 서로 방해를 받아 잎이 노랗게 영글기 전에 떨어져 버리죠.

하지만 이 또한 아름다운 장면으로 남게 되는데요.

나무의 상단은 은행잎이 가득하고 하단은 앙상맞은 가지만 남고 땅에는 은행잎이 길을 만들면서 더욱 운치스런 낭만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숲의 중간 한 줄을 솎아내어 은행나무 메타세콰이어를 이루는 곳에서는 누구나 영화배우처럼 멋지게 걸을 수가 있답니다.











도리마을의 은행나무는 대체적으로 이른 편이었지만 부분적으로 짙은 노란색을 띤 곳도 볼 수 있습니다.

나뭇가지에 영글은 은행잎과 이미 땅에 떨어진 은행나무 낙엽이 조화를 이루면서 무르익은 만추를 느끼게 되는데요.

사색과 낭만이 충만하는 감성의 장소로 부족함이 없는 곳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도리마을 은행나무숲에서는 가을의 낭만과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도리마을의 은행나무는 한때 경주시에서 추진한 은행나무 가로수 사업에 팔기 위해 심었는데요.

하지만 시기를 놓쳐 이렇게 남게 되었죠.

그런데 그 은행나무가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의 명소로 자리잡게 되었다는 것은 참 재미난 사실입니다.









가을이 되고 은행나무가 노란빛으로 물들때면 도리마을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이제 도리마을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은행나무 명소로 탈바꿈했는데요.

빽빽한 은행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가을의 영그러움을 더욱 풍만하게 만듭니다.







오늘 저희는 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숲을 찾았는데요.

가을의 사색과 낭만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경주 도리마을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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