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여행] 장항스카이워크, 멋진 하늘길과 아름다운 서해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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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천여행/장항스카이워크 ♬


서천의 아름다운 소나무숲인 장항송림산림욕장에는 높이 15m의 장항스카이워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솔숲과 갯벌을 걸치는 장항 스카이워크에 올라서면 그 높이에 짜릿함을 느끼게 되죠.

길게 뻗은 스카이워크를 걸으면서 조금이라도 거친 바람을 만나면 절로 다리가 후들거리고 심장이 쫄깃해집니다.

하지만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의 시원하고 상쾌한 조망은 가슴끝까지 후련함을 전해주는데요.

서해안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스릴을 느낄 수 있는 하늘길이랍니다.

그럼 서천 장항스카이워크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9년 1월 8일 (화)











지금 보시는 곳은 장항스카이워크 제4주차장입니다.

제4주차장에서 스카이워크까지의 거리는 대략 500m로 울창한 송림숲을 지나게 되죠.

그래서 일부러 이곳에 주차를 하게 되는데요.

참고로 걷기가 불편하신 분들은 제3주차장을 이용하시면 스카이워크 바로 앞에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해송림이 울창하게 군락을 이룬 소나무 숲길을 따라 스카이워크로 향합니다.

신선한 소나무의 향기를 느끼며 걷노라면 마치 하늘을 나는 듯 상쾌함으로 가득해집니다.

푸른 소나무들 사이로 불어오는 짜릿한 바다내음도 가벼운 발걸음에 한 몫 거들게 되죠.

방풍림으로 조성된 소나무숲이 자리한 바닷가는 많지만 장항송림욕장처럼 많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은 드물다고 하는데요.

또한 장항송림욕장의 모든 소나무들은 번호를 새겨 관리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울창한 해송림이 내어주는 기분좋은 길입니다.









푸르른 해송림을 10여분 정도 걷자 소나무 사이로 장항스카이워크가 삐죽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스카이워크로 오르기 위한 91개의 계단이 빙글빙글 두르고 있는데요.

장항스카이워크의 입장요금과 시간은 사진으로 참고바랍니다.













입장료를 끊고 91계단을 오르니 길게 뻗은 장항스카이워크의 하늘길이 펼쳐집니다.

아래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높게 느껴져 더욱 짜릿함을 안겨주죠.

잠시라도 아래를 쳐다보게 되면 그 공포감이 너무 커서 시선을 위로 두고 걷게 되는데요.

하지만 두려움 속에서도 좌우로 펼쳐지는 해송림과 서해바다의 풍광은 참 아름답습니다.

나무데크와 구멍이 뚫린 철판길로 구성된 바닥은 완전히 보이진 않지만 워낙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기에 스릴감이 극대화됩니다.









스카이워크의 끝에 거의 다다를 무렵 기벌포 해전전망대가 나타납니다.

기벌포는 과거 7세기 중반 백제와 일본, 신라와 당나라가 한반도의 패권을 놓고 동북아시아 최초의 국제전을 벌였던 곳이라고 하는데요.

장항스카이워크에는 이런 역사적인 의미까지 담고 있습니다.















스카이워크에서 바라 본 서해바다의 풍경은 장쾌함 그 자체입니다.

현재 간조 시간이라 바닷물이 빠져 갯벌이 드러나 있는데요.

시원하고 거침없는 풍경에 가슴이 확 트입니다.

하늘위를 걸으며 맞는 바다의 채취와 넓은 갯벌이 펼쳐진 서해바다의 아름다움은 정말 인상적입니다.













스카이워크에서 내려와 바닷가로 나가봅니다.

백사장에서 올려다 본 장항스카이워크의 웅장함에 다시 한 번 전율이 이는데요.

물이 빠져 더욱 넓게 펼쳐지는 백사장의 고요함은 겨울바다의 묘미를 느끼게 합니다.













물이 빠지고 그 자리를 대신하는 갯벌의 광활함도 정말 대단합니다.

굵은 주름이 인상적인 갯벌의 모양새는 자꾸 눈길을 앗아가죠.

그 어떤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는 한적한 바닷가에서 겨울의 정취를 만끽해봅니다.







오늘 저희는 서천 장항스카이워크를 찾았는데요.

멋진 하늘길에서 맞는 아름다운 서해바다의 풍경에 반한 시간이었습니다.

서천 장항스카이워크에서 상쾌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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