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여행] 비엔나 훈데르트바서 하우스, 다양한 색채의 마술이 담겨진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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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리아여행/비엔나/훈데르트바서하우스 ♬


* 여행일자: 2018년 11월 8일 (목)









스페인에 가우디가 있다면 오스트리아에는 훈데르트바서가 있습니다.

훈데르트바서는 화가이자 건축가, 환경 운동가로 활동했는데 <색채의 마술사>로 불릴 만큼 컬러풀한 건축물을 선보였죠.

그 중의 하나가 비엔나의 훈데르트바서 하우스인데요.

알록달록하면서도 화려한 컬러로 마치 동화속의 집을 연상케 하는 건축물이랍니다.









비엔나에서의 마지막 날 오전부터 서둘러 도착한 훈데르트바서 하우스입니다.

오래되고 허름한 건물 분위기지만 다양한 색채를 선보이며 눈길을 끄는데요.

특히 벽면을 화분삼아 자라난 식물들이 훈데르트바서의 친환경적 성향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구조물이나 바닥 등이 모두 유려한 곡선 형태를 유지하고 있죠.

여기에도 훈데르트바서의 신념이 담겨 있는데요.

자연에는 직선이 없다는 그의 건축신념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조금 더 골목 안으로 들어서면 색채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다양한 색채가 어우러져 건물이라기보다는 그림을 보는 듯 한데요.

아무튼 그 어느곳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건축물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워낙 오래된 건물이기에 벽면이 시꺼멓게 얼룩이 졌다는게 아쉽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것조차도 자연스럽게 받아 들여야겠죠.







건물 맞은편에는 훈데르트바서가 남긴 건축물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나같이 독특하고 신기한 건물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건물 벽면 뿐만 아니라 건물의 형태나 바닥 그 어느것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내부도 무척 독특하다고 하는데 현재 주민들이 살고 있기에 들어갈 수는 없죠.

심지어 바닥의 타일까지도 평범함을 거부하고 있다는 걸 절로 느낄 수 있겠더군요.







훈데르트바서 하우스는 십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일부러 찾은 이에게는 약간은 허무할 수도 있죠.

그러나 훈데르트바서 하우스를 통해 그의 영감을 함께 느껴보는 것도 나름 의미있는 여행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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