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여행] 비엔나 성 슈테판 대성당, 웅장한 대성당과 비엔나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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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리아여행/비엔나/성슈테판대성당 ♬


* 여행일자: 2018년 11월 7일 (수)









성 슈테판 대성당은 오스트리아의 심장인 비엔나에 위치한 성당입니다.

오스트리아 최고의 고딕성당으로 특히 첨탑의 규모는 세계적이죠.

무엇보다도 슈테판 대성당은 모차르트의 결혼식과 장례식이 치르진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클래식을 좋아하는 여행객이라면 꼭 둘러봐야 할 성지와도 같은 곳이랍니다.











빈 오페라 국립극장에서 시작되는 게른트너 거리는 비엔나의 가장 핫한 거리입니다.

그 거리의 끝편에서 만나게 되는 것이 성 슈테판 대성당인데요.

웬만한 카메라 렌즈로는 한번에 담을 수 없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죠.

특히 성당의 한쪽편에 우뚝 솟은 첨탑은 비엔나에서도 가장 높은 건물답게 그 위용을 자랑합니다.















성당의 외관 못지않게 내부의 모습도 웅장합니다.

보는 이를 압도하는 천장의 거대한 규모와 어느 곳도 빈 틈을 보이지 않을 만큼 가득한 장식물 등이 정말 장관인데요.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휘황찬란한 모습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숙함과 정숙함이 절로 베어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와이어로 연결되어 허공에 떠있는 듯한 예수의 십자가상이 눈길을 끕니다.







성 슈테판 대성당은 두 곳의 전망탑을 개방하고 있습니다.

첫번째가 가장 높은 첨탑으로 남쪽 방향에 위치하고 있어 남탑이라 부르죠.

두번째는 정면의 두 개의 탑 중 하나인데 북탑이라 부릅니다.

남탑은 입장료가 4.5유로이고 총 343계단을 올라야 하고 북탑은 입장료가 5.5유로이고 엘리베이터가 운행합니다.

오르기 힘든 만큼 남탑이 보여주는 조망이 북탑에 비해 훨씬 좋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저희는 제 다리가 불편한 점 때문에 북탑을 선택합니다.













남탑으로 오르지 못한 아쉬움은 크지만 북탑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조망도 참 시원스럽습니다.

비엔나 시가지의 전경과 함께 슈테판 광장의 모습까지 내려다 볼 수 있는데요.

점점 해가 기울면서 황금빛으로 물드는 비엔나의 저녁풍경이 장엄함으로 다가옵니다.











서서히 비엔나의 하늘에 어둠이 몰립니다.

비엔나의 시가지는 하나 둘 씩 불빛이 켜지고 본격적인 야경을 맞이하는데요.

북탑 전망대와 나란히 선 첨탑을 중심으로 바라보는 비엔나의 밤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방향의 시가지들도 둘러봅니다.

성당 지붕 너머로 바라보이는 남쪽 첨탑의 위용은 다시 한 번 감동으로 크게 울립니다.

지붕 벽면을 장식하는 타일도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죠.

이 타일들은 태양의 각도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의 빛깔을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의 벽면 타일과 같은 역활의 타일이라 생각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첨탑 전망대에서 내려와 다시 광장에서 바라 본 성 슈테판 대성당의 모습입니다.

낮에 보았었던 그 모습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성당의 야간 풍경인데요.

도심의 역동적인 분위기 속에서 거부하지 못할 엄숙함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저희는 비엔나 성 슈테판 대성당을 찾았는데요.

웅장한 대성당과 비엔나의 아름다운 야경이 함께 어우러졌던 시간이었습니다.

밤하늘 아래서 장대하게 불을 밝힌 성 슈테판 대성당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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