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여행] 장크트 길겐, 아름다운 동화 속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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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리아여행/장크트길겐 ♬


* 여행일자: 2018년 11월 6일 (화)









장크트 길겐은 장크트 볼프강, 할슈타트와 함께 잘츠카머구트의 아름다운 여행지입니다.

특히 장크트 길겐에는 쯔뵐퍼호른 산까지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정상에서의 멋진 조망을 즐길 수 있죠.

장크트 볼프강의 샤프베르크 산악열차는 11월에 휴식기를 갖지만 장크트 길겐의 케이블카는 계속 운행이 됩니다.

장크트 길겐 역시 잘츠부르크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게 되는데요.

잘츠부르크 중앙역에서 150번 버스를 타고 50분 정도 달리면 장크트 길겐에 도착하게 됩니다.









장크트 길겐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자 머리위로 자그마한 케이블카가 쉼없이 움직입니다.

저희도 바로 케이블카 정류장으로 향하는데요.

쯔뵐퍼호른산 케이블카의 가격은 일인당 26유로로 다소 비쌉니다.

하지만 정상에 서면 그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음을 느끼죠.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서 바라보이는 풍경은 경이로움 그 자체입니다.

예쁜 집들로 가득한 마을의 한가로운 풍경이 저희의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들죠.

또한 알프스의 산맥과 어우러진 고요한 호수의 풍경은 놀랍기만 합니다.











케이블카가 상부승강장에 도착하고 확 트인 조망이 저희를 기다립니다.

이미 점처럼 작아진 마을의 집들과 호수 그리고 호수 건너편 샤프베르크 산을 중심으로 펼쳐진 알프스의 산맥들이 두 눈을 즐겁게 만드는데요.

또한 맑고 깨끗한 공기는 가슴 속 깊은 곳까지 상쾌함을 전해줍니다.















상부승강장에서 계단을 따라 오르면 더욱 편안하게 조망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놀랍도록 아름다운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죠.

호수의 풍경도 정말 아름답지만 저 멀리 설산으로 띠를 잇는 능선 풍경에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쯔뵐퍼호른산의 정상에는 십자가가 세워져 있습니다.

<꽃보다 할배>에서 소개되었던 쯔뵐퍼호른산 정상의 십자가인데요.

때마침 한국 패키지 관광객들이 몰렸었는데 십자가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기 위한 줄이 길게 이어지더군요.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이곳까지 오르면서 보았었던 놀라운 풍경이 무색해질 만큼 황홀한 풍경을 선보입니다.

정면의 샤프베르크산을 중심으로 날개를 펴듯 능선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그 아래로 여러 개의 호수가 서로의 자태를 뽐내고 있죠.

오늘따라 하늘도 너무 푸르고 호수의 빛깔도 정말 곱습니다.









방향을 달리하면 설산을 중심으로 펼쳐진 파노라마 능선이 시선을 끕니다.

마치 스위스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풍경이죠.

액자속의 그림을 끄집어 낸 듯한 풍경이기도 합니다.















정상에서 정면 방향으로 끝까지 향해봅니다.

그 길 끝에서 다시 한 번 놀랍도록 아름다운 풍경과 마주하게 되죠.

그야말로 인생샷이 나올만한 풍경이 아닐까 싶은데요.

시선을 돌리는 곳마다 한 폭의 그림이 되는 곳입니다.











이제 쯔뵐퍼호른산에서 내려와 마을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집들도 거리도 동화 속의 마을처럼 아름다운데요.

장크트 길겐의 마을에는 모차르트 어머니의 생가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죠.

즉, 모차르트의 외가가 있는 곳인데 사진속의 집이 바로 그곳입니다.









호숫가의 의자에 앉아 호수의 정경을 바라보는 것도 너무나 여유롭습니다.

맑은 날과는 달리 바람이 조금 세게 불어 잔잔한 수면을 보기는 어렵지만 상쾌한 기분을 느끼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죠.







오늘 저희는 장크트 길겐을 찾았는데요.

쯔뵐퍼호른산에서 보여지는 황홀한 풍경은 잊을 수 없는 한 폭의 그림이었습니다.

동화 속 마을처럼 아름다웠던 장크트 길겐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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