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여행] 잘츠부르크 헬브룬궁전, 아름답고 재미있는 물의 정원

반응형

♬ 오스트리아여행/잘츠부르크/헬브룬궁전 ♬


* 여행일자: 2018년 11월 4일 (일)









헬브룬궁전은 1616년 대주교였던 마르쿠스 지티쿠스가 지은 여름별궁으로 물의 정원으로 유명한 궁전입니다.

헬브룬궁전 물의 정원은 다양한 분수를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마르쿠스 대주교가 손님들을 초대해 물줄기로 놀라게 하는 장난기가 가득 담긴 곳이기도 합니다.

물의 정원 투어시 여행객들에게도 이 장난기가 행해지는데요.

헬브룬궁전은 동계기간 중 휴식기를 가지게 되는데 바로 오늘(11월 4일)이 2018년의 마지막 개장일이랍니다.

2019년은 4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 오픈한다고 하니 참고바랍니다.







헬브룬궁전 투어의 핵심은 물의 정원입니다.

물의 정원은 가이드 투어를 이용해야 하는데 일인당 12.5유로를 내야 하죠.

하지만 잘츠부르크 카드가 있다면 공짜입니다.

독어와 영어 중 한 언어를 택할 수 있고 투어시간은 정해져 있어 맞는 시간을 고르셔야 하는데요.

참고로 잘츠부르크 여행시에는 무조건 잘츠부르크 카드를 사셔야 합니다.

다른 도시와는 달리 잘츠부르크 카드는 교통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관광지 입장이 무료라 무조건 사는 것이 이득입니다.













물의 정원 가이드 투어는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저희는 투어시간이 아직 남아 먼저 헬브룬궁전 내부와 정원을 둘러보기로 하는데요.

사실 궁전 내부는 그리 기억에 남을 만한 볼거리는 없었습니다.















궁전 내부에서 나와 정원으로 향합니다.

지금 헬브룬궁전 정원은 그야말로 단풍천국이었는데요.

노랗게 물 든 나무 사이로의 예쁜 산책로와 잘 꾸며진 연못정원 등이 가슴을 상쾌하게 만들죠.













투어가 시작되고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정원을 둘러보게 됩니다.

이미 언급한데로 마르쿠스 대주교의 장난기가 담긴 여러 시설들도 눈에 띄는데요.

식탁에 앉았다가 난데없이 물줄기 봉변을 당할 수도 있죠.

내용도 내용이지만 주변 풍경도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정원과 함께 여러 신기한 장치들도 볼 수 있습니다.

물의 힘으로 가동되는 시설들을 꽤 볼 수 있죠.

그 중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의 무대가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물의 힘만으로 무대의 인형들이 움직인다고 하는군요.

그외에도 많은 볼거리가 있는 투어였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여행객들을 놀래키는 물줄기 봉변도 큰 재밋거리입니다.

저희도 갑자기 튀어나오는 물줄기에 옷이 젖기도 했는데요.

투어가 끝나는 순간까지 긴장할 수 밖에 없었죠.













투어가 끝난 후 다시 헬브룬궁전 정원으로 나왔습니다.

가을의 정취가 무르익은 정원의 풍경도 참 아름다운데요.

고운 빛깔로 치장한 정원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이었습니다.









헬브룬궁전에서 나가는 길에 익숙한 조형물을 보게 됩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 Sixteen Going On Seventeen>이라는 노래가 불렸던 곳으로 가장 로맨틱한 장면으로 꼽히죠.

하지만 지금의 조형물은 관광용으로 이곳에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오늘 저희는 잘츠부르크 헬브룬궁전을 찾았는데요.

아름다운 풍경과 재미있는 물의 정원 투어가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노랗게 물 든 공원을 바라보며 헬브룬궁전의 여행을 마칩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