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 시드니항, 뛰어난 곡선미의 오페라하우스와 운치스런 하버브리지

♬ 호주여행/시드니여행/오페라하우스/하버브리지 ♬

* 여행일자: 2017년 8월 22일 (화)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는 시드니 항구는 호주여행의 가장 핵심적인 장소입니다.

푸른 하늘과 바다 그리고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의 절묘한 하모니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는 곳이죠.

그렇기에 호주여행시 단연코 들러야 할 필수 여행지인데요.

저희 역시 시드니에 도착한 후 가장 먼저 이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시드니 항구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저멀리서 모습을 드러내는 오페라하우스의 위용이 너무나 대단합니다.

시드니항구의 낭만적인 풍경을 끼고 오페라하우스로 발걸음을 향합니다.

그리고 이내 저희들의 시야에 하버브리지가 비쳐지는데요.

하버브리지 또한 오페라하우스와 더불어 호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입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운치스러우면서도 아름다운 다리로 잘 알려져 있죠.

특히 오페라하우스를 가장 멋지게 내려다 볼 수 있어서 다리위를 걷는 클라이밍 체험이 단연 인기랍니다.

서서히 오페라하우스로 발길을 옮기면서 시드니항구의 매력적인 풍경을 느껴봅니다.

오페라하우스로 이어지는 길가의 노상카페들도 참 인상적이었는데요.

마침 점심시간이었는지라 저희도 그 중 한 곳에 자리잡고 아름다운 시드니항구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봅니다.

드디어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가 한 눈에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호주를 대표하는 두 개의 건축물이 너무나도 절묘하게 어우러진 모습에 환호성이 절로 터집니다.

때마침 지나가는 Z보트가 일으키는 물살이 더욱 상쾌함을 불러 일으키는데요.

항상 머리속에 그려오던 멋진 풍경이 실제로 눈앞에서 펼쳐지는게 신기하면서도 황홀스럽습니다.

이제 오페라하우스의 그림같은 모습을 여러 각도에서 담아봅니다.

사실 오페라하우스를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곳이 하버브리지입니다.

하지만 호주에 오기 전 다친 무릎이 아직 완전하지 않아서 하버브리지에 오르는 것을 포기해야 했는데요.

아쉽지만 최대한 아름다운 모습을 담기 위해 이리저리 움직여봅니다.

오페라하우스는 세계의 건축물 중 가장 완벽하고 아름다운 곡선미를 지닌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죠.

그 평가만큼이나 방향에 따라 제각각의 모습으로 화려한 자태를 선사합니다.

스웨덴 타일로 뒤덮인 오페라하우스의 조개껍질 모양 지붕은 오렌지 조각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어떤 다른 건축물과도 비교할 수 없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만의 모습이 아닐 수 없는데요.

가까이 다가가니 더욱 웅장한 모습으로 저희를 맞이합니다.

미리 예약을 하면 오페라하우스의 내부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내부관람은 따로 예약하지 않았는데 바로 다음 날 이곳에서 열리는 오케스트라 연주를 예약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공연 시작전에 담은 콘서트 홀 내부의 모습 사진입니다.

오페라하우스 광장 아래쪽에도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즐비합니다.

일몰시간이 다가오면 이곳들은 더욱 낭만스런 장소로 탈바꿈하죠.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하버브리지 너머로 떨어지는 석양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더욱 넉넉하고 여유로운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데요.

낯선 곳에서의 긴장감으로 가득했던 마음이 어느새 한결 부드럽게 변하고 있음을 느끼게 되더군요.

시간이 남는다면 오페라하우스 바로 옆에 위치한 로얄보타닉가든을 둘러보시는 것도 권해드립니다.

로얄보타닉가든은 무료로 개방되고 있는데 호주의 푸르름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는 곳이죠.

걸어서 다니기에는 꽤나 넓은 곳인데 보타닉가든의 핵심만 둘러보는 열차를 타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돈을 내야 하지만 아주 편하게 보타닉가든을 둘러 볼 수 있답니다.

오늘 저희는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찾았는데요.

뛰어난 곡선미의 오페라하우스와 운치스런 하버브리지 그리고 아름다운 시드니항구가 어우러져 환상의 풍경을 연출하는 곳이었습니다.

서서히 어둠을 맞이하는 시드니항을 바라보며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