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여행] 세미원, 물과 꽃이 펼치는 그림같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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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여행/세미원 ♬


양평 세미원은 수생식물을 이용한 자연정화공원입니다.

공원내 여러개의 연못에서 흘러나온 물은 중금속과 부유물질이 제거된 채 팔당댐으로 흘러들어가게 되죠.

세미원은 여름이면 연꽃과 수련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지만 봄날의 풍경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두물머리를 바라보며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비경을 비롯하여 다양한 수생식물이 펼치는 싱그러움은 정말 매력적인데요.

또한 배다리와 항아리 분수대를 비롯한 여러 볼거리가 여행객을 즐겁게 해 주는 곳이랍니다.

그럼 양평 세미원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6년 5월 17일 (화)









세미원의 주차는 양서문화체육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는 방법과 두물머리로 향하다 신양수대교 아래에 주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희는 신양수대교 아래에 주차했는데요.

사진속에 보이는 곳이 신양수대교 아래 주차장으로 주차비는 무료랍니다.

 










주차장에서 세미원 입구까지는 잠깐이지만 멋진 산책로가 펼쳐집니다.

그리고 세미원의 볼거리 중 하나인 배다리가 시선을 끌게 되죠.

나란히 늘어선 배 위로 다리를 놓아 배다리라 불리우는데 이제는 세미원의 명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리고 세미원의 입구에 도착하는데 성인 일인당 4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입장료를 지불한 뒤 세미원의 명물인 배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그리고 배다리 위에서 그림같은 풍경을 만나게 되죠.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이 만난다는 두물머리가 아스라히 눈에 들어옵니다.

강물의 조용한 움직임 속에 하나같이 그림액자에 담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아름다운 풍경들이 주변을 감싸는데요.

시간이 멈춘 듯 평온함만이 가득한 공간입니다.













배다리에서의 아름다운 시간을 뒤로 하면 세한정과 마주하게 됩니다.

세한정은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를 재현한 정원입니다.

약간은 특이한 모습의 세한정이었는데 얼핏 중국식 정원이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세한정 바로 앞에 자리잡은 나무 한 그루의 자태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세한정 담 너머로 세한정을 감싸는 연못의 풍경을 바라봅니다.

이제 곧 여름이면 이 연못은 연꽃과 수련으로 가득할텐데요.

운치로 가득한 연못과 주변 풍경들이 너무나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한정에서 나와 연못을 두르는 길을 따라 여유롭게 걷기 시작합니다.

길 양쪽으로 핀 화사한 봄꽃이 더욱 발걸음을 재촉하죠.

여전히 강물의 평온함은 이어지고 아름다운 주변풍경은 눈을 즐겁게 만들어줍니다.











연못의 운치까지 더해지면서 풍경은 최고조에 이릅니다.

세한정과 연못의 어우러짐이 멋진 그림으로 완성되는 듯 한데요.

한 폭의 동양화라는 표현이 너무나 식상하지만 이 풍경앞에서 다른 어떤 표현이 떠오르질 않는군요.









이번에는 다리가 놓여진 자그마한 연못이 나타납니다.

이 연못 또한 수면위에 수생식물들이 가득합니다.

이미 서두에 언급했듯이 세미원의 연못에 심어진 수생식물들은 연못의 물을 정화시켜 팔당댐으로 흘러가게 만들죠.

보기에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막중한 역활까지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셔야만 합니다.













세미원에서 바라보는 두물경의 비경은 끝이 없습니다.

맑은 호수같은 느낌과 신비스러운 느낌을 동시게 받게 되죠.

물과 꽃의 정원이라는 세미원이 전하는 풍경은 정말 대단합니다.











세미원은 많은 볼거리를 여행객에게 제공합니다.

연못위로 아슬아슬하게 놓여진 외나무 다리도 그 중 하나인데요.

다리위를 걷는 한 가족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저희의 귓가를 울립니다.











세미원에서 또 하나의 이색적인 볼거리는 바로 항아리 분수대입니다.

고택의 장독대 마냥 조용히 있다가 긴 물줄기가 솟구쳐 오르면 저도 모르게 탄성을 지르게 되죠.

정말 놀랍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숲으로부터 길게 이어져 흐르는 물위로 늘어선 징검다리는 보는 이를 동심의 셰계로 이끕니다.

징검다리 위에서 총총걸음으로 뛰어 건너다 보면 어느새 어린시절로 돌아간 듯 유쾌해집니다.

한구석에 피어 있는 작약이 환한 미소로 화답하는군요.















이외에도 세미원은 많은 볼거리를 보여줍니다.

여러개의 연못이 다양한 테마와 모습으로 여행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죠.

늬엇늬엇 해가 서산으로 기울 준비를 하면서 세미원의 정경은 더욱 차분해집니다.







무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품어대는 분수는 저희의 마음속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줍니다.

오늘 세미원에서 많은 볼거리와 수려한 풍경에 반한 시간이었는데요.

물과 꽃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양평 세미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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