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여행] 들꽃수목원, 맑고 싱그러운 자연과의 나들이
- 여행/경기여행
- 2016. 5. 26. 08:12
♬ 양평여행/들꽃수목원 ♬
양평 들꽃수목원은 자연과 더불어 쉼을 가질 수 있는 공간입니다.
수목원 옆으로 흐르는 남한강의 정취와 꽃들의 화사함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죠.
들꽃수목원에서는 다양한 들꽃과 허브가 어우러져 진한 봄의 아름다움을 제공하는데요.
허브정원과 식물원, 연꽃연못 등 다양한 시설로 볼거리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뛰어놀만한 공간도 훌륭하게 갖추어 가족나들이 장소로도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그럼 양평 들꽃수목원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6년 5월 17일 (화)
들꽃수목원의 입구입니다.
입구에는 허브샵과 꽃을 파는 곳이 자리하고 있죠.
매표소는 따로 없고 허브샵에서 매표를 하시면 되는데 입장료는 사진으로 참고바랍니다.
들꽃수목원 안으로 들어서니 여러 조형물이 아기자기하고 익살스럽게 꾸며져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의 들꽃과 허브들이 곳곳에 심어져 있는데요.
여러 종류의 꽃이 다양한 색상으로 화사한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들꽃과 허브가 전해주는 맑고 싱그러운 향을 따라 수목원을 거닐어 봅니다.
꽃과 함께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의 신록은 무르익을대로 무르익어 짙은 초록의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바라만 봐도 절로 눈이 시원해지는 풍경이 수목원을 뒤덮고 있죠.
여유롭게 걸으면서 봄꽃의 절정을 만끽합니다.
들꽃수목원은 꽃 이외에도 여러가지 테마공간을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겨냥한 조형물과 자그마한 연못 그리고 아름다운 정원 등 많은 볼거리를 보여주죠.
무엇보다도 도심속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초록의 세상이 맘껏 펼쳐진 공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짙은 녹음이 가득한 길을 걸으면 마치 숲속을 거니는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푸르름과 화사함을 가득 담은 자연속으로의 발걸음은 너무나 가볍고 상쾌해지죠.
운치가득한 연못의 섬에 살아있는 듯한 학의 추임새는 보는 이를 즐겁게 만드는데요.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연못의 정취를 즐겨봅니다.
한쪽에 마련된 온실에서도 각종 허브와 열대식물들을 만날 수 있죠.
화려한 색으로 치장한 꽃들과 어우러져 멋진 시간을 보내기엔 그만일 것 같습니다.
다만, 더운날에는 오래 있지는 못할 듯 합니다.
다시 이어진 발걸음은 환하게 미소짓는 작약꽃 아래서 또 한번 머뭅니다.
지금 이 시기에 한창 멋을 부리는 작약의 자태는 정말 압권입니다.
곱게 물든 작약의 빛깔이 너무나도 아름답죠.
들꽃수목원에는 유난히도 연못이 많습니다.
이번에 만난 수생연못은 연꽃이 필 무렵이면 장관을 이룰 것 같은데요.
이제 곧 연못의 수면위는 연꽃으로 가득 찬 모습을 볼 수 있겠더군요.
연못을 바라보며 잠시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이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동화속에서 만날 수 있을 법한 캐릭터들의 조형물이 꽃과 어우러지면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이렇게 들꽃수목원의 호젓한 길위에서는 전혀 지루한 틈을 느낄 수 없죠.
천천히 모든 풍경을 여유있게 둘러보신다면 참 좋은 공간이 아닐까 생각되는군요.
여러가지 테마로 이루어진 공간을 지나다보면 절로 모르게 얼굴에는 미소가 번집니다.
어른들을 위한 공간,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보이고 연인들을 위한 공간도 만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공간에서 예쁘게 핀 들꽃은 기분좋은 보너스가 되죠.
들꽃수목원의 최대 강점은 아이들이 뛰놀만한 공간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족들의 하루나들이 장소로 그만일 것 같은데요.
푸른 녹음과 화사한 꽃이 가득한 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맘껏 시간을 보낸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 한다면 더욱 금상첨화겠죠.
들꽃수목원의 모든 곳을 세세히 돌아보고 싶었지만 저희가 간 날이 너무나 더운 날이라 이쯤해서 여행을 종료하는데요.
오늘 저희가 소개한 곳 외에도 더욱 많은 테마공간이 있다는 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들꽃수목원의 선착장에서 시원하게 흐르는 남한강을 바라보며 여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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