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여행] 보현산천문대, 하늘과 맞닿은 곳에서 즐기는 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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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여행/보현산천문대 ♬


영천의 진산인 보현산 정상에는 우리나라 3대 천문대 중의 하나인 보현산천문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보현산천문대는 국내 최대의 직경 1.8m 반사망원경과 태양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는 태양플레어 망원경 등이 가동되고 있죠.

특히 1.8m 반사망원경은 1만원권 지폐에 그려져 있어 더욱 유명합니다.

천문대의 위치상 이곳 보현산천문대 역시 산정상에서 누릴 수 있는 조망의 아름다움과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경북 내륙의 장엄한 산줄기는 정말 장관이랍니다.

그럼 영천 보현산천문대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6년 3월 15일 (화)









지그재그의 콘크리트 산길을 달려 도착한 보현산천문대입니다.

여기서부터 차량의 통제가 이루어지고 오른쪽으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천문대로 이르는 길은 정면의 도로가 아니고 왼쪽의 나무데크길로 약 600m의 거리를 걸으셔야만 합니다.













보현산 산줄기를 타고 마련된 나무데크길을 따라 여유롭게 걸어봅니다.

이제 완연한 봄날이 오는지 걷는 내내 따뜻한 숲의 기운이 전해옴을 느끼게 되는데요.

파란 하늘과 숲의 조화로움은 마음을 넉넉하게 만들어 줍니다.















주차장에서 600m의 산길을 따라 걸으면 보현산천문대에 이르게 됩니다.

보현산천문대는 일반인들의 관람을 위하여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오늘은 문이 닫혀 있더군요.

그외의 건물들은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보현산천문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직경인 1.8m의 천체광학망원경을 보유하고 있죠.

1996년 설립된 이래 우리나라 천문학의 메카로 자리잡게 되는데요.

천문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여행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현산천문대에서 다시 400m를 걸으면 보현산의 시루봉에 닿게 됩니다.

활공장이 갖춰진 시루봉에서 바라보는 조망을 놓칠 수 없어 시루봉으로 향하게 되죠.

천문대가 위치한 곳답게 여러곳에 마련된 별빛모양의 전망대가 무척 인상적입니다.

잠시 별빛전망대에서 시원한 조망을 즐겨보는데요.

조금 전 머물렀던 보현산천문대가 바라보입니다.

오늘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이라 저 멀리까지 조망이 되지 않는 점은 아쉬우나 아래로 펼쳐진 산줄기의 파노라마는 정말 매력적입니다.

가슴이 확 트이는 순간이기도 하죠.















전망대에서 다시 길을 이어 보현산 시루봉에 닿습니다.

해발 1124m에 위치한 시루봉에는 활공장이 갖춰져 있죠.

하지만 오늘은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분을 볼 수가 없습니다.













높은 해발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가슴 속 모든 찌꺼기를 날려버릴 정도로 시원합니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수많은 봉우리들이 만들어 내는 풍경에 눈은 즐거워지죠.

더 이상 올라설 수 없는 꼭대기에서 마주하는 하늘은 더욱 새파랗고 햇살은 따스한데요.

이렇게 여행객을 압도하는 멋진 풍경은 사방팔방으로 펼쳐집니다.









보현산천문대는 굳이 밤하늘의 별이 아니더라도 시원한 조망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복잡한 사회속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훌훌 날려버리기에 그만인 곳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밤에는 하늘을 수놓은 별들을, 낮에는 시원하고 멋진 풍광을 보여주는 영천 보현산천문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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