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여행] 봉암수원지, 저수지를 두르는 환상적인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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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봉암수원지/창원여행 ♬


창원 봉암수원지는 일제강점기 시절 물을 공급하기 위해 조성된 저수지입니다.

팔용산의 품속에 곱게 안겨있는 봉암수원지는 저수지를 두르는 산책로가 정말 매력적입니다.

시원한 저수지의 풍경과 호젓한 숲길의 어우러짐이 참 멋진 곳이죠.

맑은 공기와 짙은 녹음이 심신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기에 그만인데요.

빡빡한 도심속에서 편안한 쉼터가 되어주는 창원시민들의 소중한 공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 창원 봉암수원지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7년 6월 4일 (일)









봉암수원지의 입구는 마산수출자유지역의 봉암로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봉암수원지로 향하는 길은 여러 길이 있지만 이곳에서 수원지로 향하는 방법이 가장 수월하고 쉬운 길이죠.

입구 도로변에 노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차를 주차하기는 쉽지 않다는게 단점인 것 같은데요.

저희 역시도 반대편 도로 골목의 적당한 곳에 차를 주차한 후 봉암수원지로 향하게 됩니다.













입구에서 조금만 걸으면 이내 울창한 숲길이 펼쳐집니다.

나무들의 우거짐이 시원한 그늘막을 만들면서 여름의 뜨거운 햇살을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이죠.

또한 오르막이 거의 없는 평지라 걷기도 참 편안합니다.

입구에서 봉암수원지까지는 약 1.5Km의 거리지만 누구라도 쉽게 갈 수 있도록 산책로가 잘 놓여져 있답니다.

실제로 유모차를 밀고 오신 분들도 꽤 보이더군요.











울창한 숲길에서 자연과의 교감속에 어느덧 봉암수원지에 이르게 됩니다.

저수지를 가두고 있는 댐위에서 잠시 수원지의 전경을 바라보는데요.

시원한 저수지와 파란 하늘의 조화가 너무나도 멋진 날이 아닐 수 없습니다.











봉암수원지에는 저수지를 끼고 두르는 멋진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저수지를 한바퀴 도는데도 대략 1.5Km 정도의 거리인데요.

이 산책로가 정말 환상적이죠.

아름다운 숲길을 걸으며 바라보는 저수지의 고즈넉한 풍경은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만든답니다.







산책로 중간에는 상쾌한 편백숲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피톤치트가 코끝을 자극하는 편백숲 아래로 평상과 의자가 설치되어 편안한 쉼을 제공하고 있죠.









곳곳에서 보여지는 저수지의 풍경은 계속해서 발걸음을 멈추게 만듭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팔용산의 아늑한 풍경.

햇살에 반짝이는 나뭇잎 아래로 비치는 아늑한 저수지의 물결.

이 모든 풍경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그리고 물가에 자리잡은 정자는 운치있는 풍경을 더해주죠.

또한 최고의 전망대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정자에서 좌우로 바라보이는 봉암수원지의 전경을 감상하면서 잠시 여유를 가져봅니다.











다시 낭만적인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이제 여름의 절정으로 향하는 계절이지만 이곳에서는 상쾌함만이 가득합니다.

길을 걷는 내내 한눈을 팔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풍광들은 봉암수원지만의 큰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햇살을 가득 품은 연녹색의 나뭇잎 아래로 펼쳐지는 저수지의 잔잔한 여울은 보는 이까지 평온하게 만듭니다.

청송 주산지를 떠올리게 만드는 풍경도 만날 수 있죠.

비록 그 거대함에는 미칠 수 없지만 나름 운치스런 장면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곳이랍니다.







봉암수원지의 반대편에는 넓은 광장에 잔디가 조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뛰놀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또한 나무숲 아래로 평상이 여러군데 마련되어 있죠.

그래서 주말이면 가족나들이객들로 가득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말에는 쉽게 평상을 차지하지 못할 정도이니 돗자리를 챙기는 것은 필수입니다.













저희는 다시 반대편의 산책로를 따라 걸어갑니다.

가는 길 역시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차분함과 정겨움을 동시에 주는 편안한 풍경들이 이어집니다.











저수지 한쪽에서는 오리들의 정겨운 몸짓이 이어집니다.

또한 데칼코마니처럼 펼쳐진 저수지 수면위의 풍경은 황홀감마저도 불러 일으킵니다.

이런 멋스런 풍경앞에서 발걸음이 멈추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수면위를 내지르는 데크쉼터도 역시 지나칠 수 없는 멋진 공간입니다.

한적한 오후의 여유로움이 한껏 묻어나는 곳이기도 한데요.

그 여유로움을 저희도 함께 누려봅니다.











조금전 정자에서 보았었던 봉암수원지의 전경이 이 곳 데크쉼터에서도 여지없이 펼쳐집니다.

바람이 잔잔할때면 하늘과 산이 물속에 잠긴 듯 황홀한 풍경을 보여주는 곳인데요.

아쉽게도 바람의 영향으로 그 진풍경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봉암저수지가 전하는 평화로움은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어느덧 평화롭고 여유로운 저수지 둘레길이 끝이 났습니다.

다시 댐위에 서서 봉암수원지의 전경을 바라보는데요.

파란 하늘과 초록의 산 그리고 맑은 저수지의 환상적인 조합이 너무나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오늘 저희는 창원 봉암수원지를 찾았는데요.

저수지를 두르는 환상적인 산책길이 정말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창원 봉암수원지에서 아름다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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