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여행] 소매물도,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환상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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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소매물도/통영여행 ♬


통영 소매물도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행지로 항상 빠지지 않는 곳입니다.

그림같은 풍경을 간직한채 쪽빛 바다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지면서 환상의 섬으로 불리죠.

소매물도는 시선이 닿는곳마다 황홀한 절경을 보여줍니다.

또한 썰물때면 소매물도와 등대섬 사이로 바닷길이 열리는 자연의 신비로운 현상까지 경험할 수 있는데요.

소매물도와 등대섬이 펼쳐내는 매혹적인 풍경앞에서 누구라도 반하지 않을 수가 없답니다.

그럼 통영 소매물도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7년 6월 8일 (목)









소매물도로 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통영여객선터미널에서 가는 방법과 거제 저구항에서 출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소매물도의 행정구역이 통영이긴 하지만 거제 저구항에서 가는 거리가 훨씬 짧죠.

하지만 저구항까지 차로 향하는 거리가 더 멀기 때문에 서로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즉, 차를 더 타느냐 아니면 배를 더 타느냐의 차이인데요.

저구항에서 소매물도까지는 약 50분 그리고 통영항에서 소매물도까지는 약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답니다.

오늘 저희가 출발할 곳은 거제 저구항의 여객선터미널입니다.









소매물도로 가기전에 꼭 체크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소매물도와 등대섬의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이죠.

소매물도 물때시간은 바다타임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http://www.badatime.com)

오늘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은 오전 11시경부터 오후 4시경이라고 해서 저희는 11시 배를 타고 소매물도로 향하는데요.

저구항에서 소매물도까지 약 50분의 시간이 걸리는데 돌아올때는 오후 2시 30분 배를 예약했으니 소매물도에서 2시간 40분의 시간이 주어진 셈입니다.

결론적으로 2시간 40분의 시간은 딱 맞는 시간이긴 했지만 조금 더 여유롭게 둘러보시려면 그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는 점 참고바랍니다.













50분 정도의 뱃길을 달려 소매물도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선착장 인근으로 펜션과 민박집들이 밀집해 있는데 마지막 배로 들어와 이곳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착장에서 등대섬까지 향하는 길은 초입부터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지죠.

소매물도 분교까지 경사가 심한 오르막길이 계속되니 체력의 안배가 절대로 필요한 구간이랍니다.









소매물도 분교에 다다를때쯤 낭만이 가득한 전망대를 만나게 됩니다.

평온한 바다의 풍경을 바라보면서 잠시 거친 숨을 고르는데요.

파란 하늘과 바다의 시원한 풍경으로 가슴을 진정시켜 봅니다.











소매물도 분교를 지나면 바로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우측의 오르막 계단으로 오르면 소매물도 정상인 망태봉을 거쳐 등대섬으로 향하게 되고 직진하면 바로 등대섬으로 향하게 되죠.

사실 여기까지 오르는데 많은 체력을 낭비했기에 망태봉을 생략하고 가시는 분들도 꽤 많이 보입니다.

저희는 다시 망태봉을 향해 거친 숨을 몰아쉽니다.









망태봉에 오르자 자그마한 하얀 건물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매물도관세역사관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남해안의 해상밀수를 감시하기 위해 지어졌는데 지금은 관세청과 세관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망태봉에서 조금만 내려서면 멋진 조망의 전망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면 오른쪽으로는 등대섬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매물도가 자리합니다.

쪽빛의 바다와 어우러진 황홀한 절경이 거침없이 전개되죠.

하지만 이 아름다운 풍경은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계속 만나게 되는 여러 전망대에서 보여지는 그림같은 풍경이 저희를 기다리게 됩니다.

















망태봉에서 내려서면 다시 한번 탄성을 불러 일으키는 절경과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 전망대는 망태봉을 오르지 않고 오신 분들도 거치게 되는 곳이죠.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그저 놀랍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데요.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선 등대섬의 멋진 모습에 탄성을 지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최고의 절경이라는 수식어가 절로 나올 수 밖에 없는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등대섬으로 향하기 위해 다시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소매물도가 펼치는 진풍경은 끊임없이 계속됩니다.

점점 더 가까이 다가서는 등대섬의 화려한 모습도, 바다위를 가로지르는 보트의 하얀 물살도 모든 것이 아름다움으로 비쳐지는 소매물도의 풍경입니다.









등대섬으로 향하다 보면 좌측의 절벽으로 향하는 길이 나 있습니다.

절대로 빠트리지 말하야 할 곳이기도 하죠.











이곳에 또 하나의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등대섬의 진풍경을 그대로 조망할 수 있답니다.

등대섬은 섬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바다와 경계하고 있는 암벽의 웅장함이 대단하죠.

마치 여러개의 봉우리가 줄을 선것처럼 나란히 자리잡은 모습이 너무나 신기롭습니다.

















다시 이어진 발걸음은 소매물도와 등대섬을 이어주는 바닷길로 향합니다.

열목개라고 불리우는 이 바닷길은 하루에 두 번씩 열리게 됩니다.

물이 빠지고 나면 커다란 자갈이 길을 이루는데요.

물 위로 드러난 몽돌해변을 지나 등대섬으로 건너가면 새하얀 암벽과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 눈이 시리도록 새파란 물빛과 아스라한 수평선, 초록의 초원과 우뚝 솟은 등대와의 어울림은 형용하기 어려운 감동을 줍니다.

또한 이 신비의 바닷길을 걸으면 마치 그림속의 장면으로 빨려들어간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되죠.

그만큼 주변풍경이 정말 아름답기 때문이랍니다.









그림속의 길을 걸어 소매물도 등대에 도착합니다.

등대섬의 본래 이름은 해금도이지만 등대와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등대섬으로 불리워지다가 2002년에 공식적으로 등대도라 확정되죠.

그리고 등대섬 정상에 솟아있는 소매물도 등대는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등대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등대 전망대에 서면 사방으로 최고의 절경이 펼쳐집니다.

말로는 표현하지 못할 천혜의 경관이 눈앞에서 전개되는데요.

이 환상의 풍경앞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그저 탄성을 내지르는 것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이 절정의 아름다움을 두 눈으로 가득 담아봅니다.







오늘 저희는 통영 소매물도를 찾았는데요.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환상의 섬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통영 소매물도에서 아름다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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