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여행] 낭만의 거리, 홍콩 야경의 진수를 보여주는 곳

반응형

♬ 홍콩여행/낭만의거리 ♬


홍콩은 하늘로 쭉쭉 뻗은 고층빌딩들의 화려한 불빛과 바다로 반영되는 현란한 조명들이 그 어느 도시보다도 황홀한 야경을 자랑합니다.

홍콩의 야경을 대표하는 곳으로 빅토리아 피크가 유명하죠.

빅토리아 피크가 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야경이라면 바다를 앞에 두고 홍콩섬의 야경을 정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침사추이 낭만의 거리랍니다.

바다를 중간에 두고 홍콩섬과 대면하는 침사추이에는 스타의 거리, 연인의 거리 그리고 낭만의 거리가 자리잡고 있는데요.

저희는 그 중 가장 야경을 아름답게 볼 수 있다는 낭만의 거리로 향합니다.

그럼 홍콩 침사추이 낭만의 거리 야경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6년 1월 19일 (화)







빅토리아 피크에서 멋진 야경을 감상한 후 홍콩 야경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기 위해 서둘러 침사추이로 향합니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란 매일 밤 8시에 홍콩섬의 고층 건물들 사이로 펼쳐지는 레이져쇼입니다.

15분동안 클래식 음악이 흐르면서 고층건물들 위로 레이져쇼가 펼쳐지죠.

그야말로 홍콩 야경의 진수를 보여주는 순간이기도 한데요.

하지만 아쉽게도 침사추이로 향하는 배를 타기도 전에 센트럴 페리 선착장에서 오후 8시를 맞이하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 이곳에서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맞이하는데 여기서는 그 어떤 느낌도 느낄 수가 없습니다.









아쉬움속에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끝나게 됩니다.

비록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끝났지만 침사추이 낭만의 거리에서 바라보는 황홀한 야경이 기다리고 있기에 스스로를 위안하며 배에 오릅니다.















센트럴 페리 선착장에서 스타 페리 선착장으로 향하면서 바라 본 홍콩섬의 야경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하늘로 쭉쭉 뻗은 고층 빌딩들의 화려한 불빛앞에 그저 묵묵히 바라만 볼 뿐이죠.

수면위로 반영되는 불빛의 알록달록한 빛깔이 마치 바다속으로 물감을 푼 듯 합니다.

왜 홍콩이 야경의 도시인지를 실감케 하는데요.

다양한 색이 어우러지는 홍콩의 밤은 더욱 짙어만 갑니다.









바닷바람에 몸을 맡긴 채 황홀한 야경에 취해 봅니다.

그리고 어느새 배는 스타 페리 선착장에 도착하고 낭만의 거리를 상징하는 시계탑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스타 페리 선착장에 도착하면 거대하게 불을 밝힌 시계탑이 단연 여행객을 반깁니다.

사진에서 자주 봤던 시계탑인데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훨씬 크더군요.











시계탑에서 눈을 떼면 침사추이 낭만의 거리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그 이름대로 낭만을 즐기기에 그만인 곳이라 생각되는데요.

홍콩의 야경명소답게 이곳에는 수많은 여행객들로 북적입니다.

















낭만의 거리에서 바라보는 홍콩섬 빌딩숲의 야경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국적이고 환상적인 홍콩의 백만불짜리 야경이 저희 눈앞에서 화려하게 펼쳐지죠.

그야말로 홍콩 야경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어느 순간 빨간 돛을 단 아쿠아 루나까지 가세하면서 홍콩야경의 정점을 찍고 있습니다.

비록 심포니 오브 라이트의 화려한 장면은 놓쳤지만 아름다운 야경은 그 아쉬움을 훌훌 날려 버리는군요.











너무나도 강렬했던 밤의 풍경이라 돌아서는 그 순간까지도 눈을 뗄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발길을 돌리면서 내일밤을 다시 한번 기약하게 됩니다.

아마도 심포니 오브 라이트의 멋진 장면이 못내 아쉬웠나 봅니다.











다음 날 어제 맘먹은 대로 다시 낭만의 거리를 찾게 되는데요.

하지만 오늘은 날씨가 발목을 잡는군요.

일찌감치 심포니 오브 라이트에 대한 기대를 포기할 수 밖에 없답니다.











밤의 화려했던 풍경과는 달리 고요한 적막마저 감도는 낭만의 거리입니다.

이렇게 침사추이 낭만의 거리에서의 추억이 끝났는데요.

정말 화려하고 아름다운 야경을 보여준 곳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