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여행] 허브나라 농원, 허브의 유혹적인 향기
- 여행/강원여행
- 2015. 9. 26. 08:00
♬ 평창여행/허브나라농원 ♬
강원도 평창의 아름다운 흥정계곡에 자리잡은 허브나라 농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허브를 테마로 탄생한 곳입니다.
약 1만여 평의 공간에 150여 종 이상의 허브가 여러가지 아기자기한 테마가든으로 이루어져 있죠.
허브나라 농원에서는 한마디로 허브의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화사한 허브가 내뿜는 향기는 도시의 삶에 지친 여행객들에게 심신의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최적의 힐링장소를 제공하게 되는데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쉼터로서의 훌륭한 공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 평창 허브나라 농원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5년 9월 8일 (화)
허브나라 농원의 매표소입니다.
난간에 걸린 플랭카드가 유난히 눈길을 끄는데요.
허브나라의 야외음악당인 <별빛무대>에서는 주말이나 공휴일 저녁에 여러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자연음악회가 열린다고 하는군요.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내고 들어서면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지금 다리밑의 계곡은 흥정계곡인데 여름철이면 매우 인기있는 계곡이기도 하죠.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하늘과 숲의 조화는 가슴을 설레이게 할 만큼 화사하고 아름답습니다.
허브나라 농원은 여러가지 테마를 가진 가든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곳이 팔레트가든인데요.
그 이름처럼 형형색색의 빛깔물감처럼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어느 화가의 팔레트 위 풀어놓은 물감처럼 자연의 색이 펼치는 화려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팔레트가든을 지나면 유리온실로 들어서게 됩니다.
유리온실은 추운 겨울에도 허브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사계절 내내 푸르른 허브의 향기를 즐길 수 있죠.
유리온실 내에는 다양한 허브 뿐만 아니라 아기자기한 실내장식도 매우 돋보인답니다.
유리온실을 빠져 나와서도 다양한 테마가든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굳이 그 주제의 이름에 대해서는 신경쓸 필요없이 그냥 예쁜 모습 그대로 감상하시면 되죠.
자그마한 풍차나 세익스피어의 흉상 그리고 엔틱풍의 분수 등은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하게 되는데요.
허브나라 농원을 거닐면 싱그러운 허브의 향기는 기본이고 각종 소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는 느낌입니다.
이 곳은 마치 동화속의 나라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그림같은 서정적인 풍경과 시골마을의 소박함이 어우러져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허브와 꽃이 전하는 정감어린 풍경은 걷는 내내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죠.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는 예쁜 정원이 바로 여기서 펼쳐집니다.
허브나라 농원의 화사함에 가을의 청명함까지 곁들여져 상쾌한 공간이 이어집니다.
가을이 전해주는 허브의 향기는 그 진함을 더합니다.
눈과 코가 즐거움으로 상큼함으로 전해지면서 마치 시간이 멈춘 듯 여유로움으로 가득해 지는데요.
잠시 의자에 앉아 허브의 향기에 묻혀 보는것도 좋을 듯 하군요.
푸르른 자연이 가득 드리우는 허브나라의 숲에는 청명하고 맑은 기운이 온 몸을 감쌉니다.
바람에 날아드는 허브의 향기에 절로 취하게 되죠.
각종 허브꽃의 수려함은 보는 이의 마음까지도 환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가을을 환하게 밝히는 다양한 꽃들과 즐기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예쁘게 자태를 뽐내는 꽃의 화려한 유혹은 눈이 부실 정도랍니다.
허브의 향기 덕분에 몸과 마음은 행복해 지는데요.
이렇게 아름답고 향기로운 허브와의 교감은 계속됩니다.
허브나라 농원은 볼거리 이외에도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두루 갖춘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활을 독톡히 해 내고 있습니다.
또한 이 곳에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0일간 'Fall in Herb'라는 주제로 작년에 이어 '제2회 가을축제'를 개최한다고 하니 참고바랍니다.
이제 완연한 가을이 물들면서 하늘은 더욱 파랗게 물들이고 있고 산과 들은 다양한 빛깔을 선보이면서 여행의 계절임을 알리고 있는데요.
청명한 가을하늘과 잘 어우러지는 평창 허브나라 농원에서 심신의 힐링을 느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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