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섭지코지, 제주의 아름다움을 멋지게 그려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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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여행/섭지코지 ♬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자리잡은 섭지코지는 푸른 초원과 아름다운 해안풍경이 일품입니다. 

언덕 위의 평원에 푸르름을 이루는 초원 그리고 기암괴석과 해안절벽이 바다와 어우러지면 그야말로 환상의 정경을 만들어 내죠.

등대가 세워진 자그마한 봉우리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면 막힘이 없이 시원하게 보여지는 조망이 혀를 내두르게 합니다.

또한 바다와 초원을 바라보며 걷게 되는 해안산책로에서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제주 방언으로 인재가 많이 나오는 땅이라는 뜻의 <섭지>와 바다로 돌출되어 나온 지형을 뜻하는 곶의 뜻을 가진 <코지>가 합쳐져 섭지코지라고 불리게 되었다는데요.

각종 드라마의 배경지로 알려진 섭지코지는 이제 제주를 대표하는 최고의 명소로 자리잡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럼 제주 섭지코지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5년 6월 12일 (금)









섭지코지의 주차장 모습입니다.

주차료로 2000원을 받고 있고 입장료는 따로 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제주의 푸른바다가 눈앞에 펼쳐지는데요.

제주바다에서 불어오는 아침바람이 유난히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일반적으로 섭지코지의 여행은 바다를 낀 해안산책로를 따라 등대가 있는 곳까지 왕복으로 걷게 되는데요.

해안산책로 주변의 풍광이 워낙 아름답기에 전혀 피로를 느끼지 못하게 되죠.

오른쪽으로는 제주의 푸른바다가 넘실거리고 왼쪽으로는 푸른 잔디가 끝도 없이 초원을 이루면서 여유롭게 풀을 뜯는 제주조랑말도 볼 수가 있답니다.













주차장에서 발을 뗀 지 얼마되지 않아 전망대를 만나게 됩니다.

이 전망대에 서면 그야말로 제주의 전형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죠.

기암괴석이 수석전시장을 방불케 하고 막힘이 없이 펼쳐지는 조망앞에서 가슴은 후련하기만 합니다.

제주 특유의 현무암이 형성하는 해안절벽이 장대하게 펼쳐지는 장면도 참 인상적입니다.













전망대에서 다시 길을 이어가면 제주의 조랑말이 한가롭게 풀을 뜯는 장면도 보면서 여기가 제주임을 실감케 됩니다.

그리고 <헨젤과 그레텔>의 초콜릿 집처럼 동화같은 집을 만나게 되죠.

이 곳은 원래 드라마 <올인>에 사용되었던 작은 성당이 있던 곳입니다.

제가 알기로 성당이 태풍에 쓸려나가고 그 이후에 이 건물이 들어선 듯 한데요.

여기서 아쉬운 것이 섭지코지는 많은 드라마와 영화의 배경지로 많이 알려졌는만 그 중에서도 <올인>이라는 드라마를 빼 놓을 수 없고 그 추억이 너무도 강한 곳이라 어쩐지 이 건물과의 매치가 어색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섭지코지의 멋진 해안산책로는 끝없이 펼쳐집니다.

눈을 두는 곳마다 그림이 될 만한 아름다운 풍경의 연속인데요.

저 멀리 등대가 보이고 그 아래로 우뚝 치솟은 전설어린 선바위가 그 위용을 드러냅니다.

제주의 또다른 명물인 외돌개를 비슷하게 닮은 선바위는 선녀를 사랑한 용왕의 아들이 돌아오지 않는 선녀를 기다리다 선채로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을 지니고 있다는군요.

선바위는 제주의 또다른 명물인 외돌개를 흡사하게 닮기도 했습니다.













이제 등대가 내려다 보이면서 감탄이 절로 터져 나오는 장면이 펼쳐집니다.

왼쪽에 성산일출봉이 아련하게 비치고 등대와 선바위의 조합이 멋지게 연출되죠.

입을 다물수가 없는 아름다운 풍경인데요.

섭지코지 끝부분에 보이는 건물은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운영하는 민트레스토랑이랍니다.

















등대로 올라서면 제주의 절경이 삼라만상처럼 전개됩니다.

천혜의 자연경관이 주는 감동이 이어지게 되죠.

성산일출봉과 그 뒤로 보일듯 말듯한 우도가 자리잡고 있고 푸른바다를 끼고 멋스럽게 펼쳐지는 해안선의 진풍경이 연출됩니다.

섭지코지는 선녀들이 목욕을 하던 곳이라는 전설이 전해져 오는데 과연 이 아름다움이 그 전설을 대변하는게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제주의 신선한 아침은 이렇게 저희를 반깁니다.









제주 섭지코지는 성산일출봉과 우도를 바라볼 수 있고 선바위의 기이한 자태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바다를 바라보며 상쾌하게 걸을 수 있는 멋진 산책로를 갖추고 있죠.

특히 봄이면 유채꽃이 가을이면 억새가 섭지코지의 초원을 가득 메우게 되는데요.

제주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섭지코지에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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