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여행] 채석강,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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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여행/채석강 


부안 채석강은 변산반도 격포항에서 닭이봉 일대를 포함한 1.5㎞의 층암절벽과 바닷가의 절벽을 이르는 말입니다.

천연기념물 제28호로 지정되어 있는 채석강은 아름다운 경치와 기묘한 형상의 바위들이 환상의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바닷가의 절벽이 층층히 겹을 쌓고 있는 형상이 만권의 책을 쌓아 올린 모습으로 비유가 되기도 하죠.

 채석강은 해안지형의 자연미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파식대, 해식애, 해안단구 및 화산암류, 습곡 등 과거 화산활동 연구의 기초자료로서 매우 가치가 높다고 하는데요.

그럼 부안 채석강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5년 4월 22일 (수)











채석강을 끼고 있는 격포해변의 풍경입니다.

시원하게 펼쳐진 서해바다가 가슴속까지 후련하게 만드는데요.

바다에서 불어오는 갯내음이 상큼하기까지 합니다.











일단 채석강을 여행하시려면 밀물과 썰물의 시간부터 알아보셔야 합니다.

물이 차기 시작하면 채석강으로의 진입이 금지되기 때문이죠.

사실 저희도 밀물시간에 도착했기에 채석강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서둘러야만 했답니다.

지금 사진의 모습처럼 바위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정말 아쉽더군요.

꼭 물때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중국 당나라 시인 이태백은 중국의 채석강에서 달을 보며 시를 읊었다고 합니다.

중국의 채석강만큼 아름다운 곳이라 이 곳의 이름도 채석강이 되었죠.

과연 직접 눈으로 보는 채석강의 아름다움은 할말을 잃게 만들 정도이더군요.

층층히 쌓여 있는 바위와 그 앞으로 넘실대는 서해바다의 푸르름이 어우러지면서 그 어떤 산수화를 능가하는 풍경이 연출됩니다.

푸른 바다에 몸을 맡긴 채 파도의 흐름을 그대로 느껴보는데요.









지금 밀물이 한창 진행중이어서 채석강의 하이라이트 구간이라 할 수 있는 해안동굴 쪽으로는 더 이상 다가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바라만 볼 수 밖에 없는데요.

오랜 파도와 바람이 만든 자연의 위대함에 그저 감탄사만 쏟아지게 됩니다.

정말 웅장한 자연의 힘입니다.













채석강을 가장 잘 표현하는 말로 수 만권의 책을 겹쳤다고 하는데요.

더 이상 어떤 말도 그 비유를 감당키 어려울 것 같군요.

기암괴석의 절경은 신비감마저도 느끼게 만듭니다.

또한 수 천 만년의 세월이 만든 자연의 신비는 놀랍기만 합니다.

















채석강의 바위절벽 자체로만도 황홀하기 그지없는데 푸른 바다와 어우러지니 그 절경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바다를 바라보고 있자니 수도 없이 파도가 밀려오고 밀려가는 현상이 재미를 더하기도 합니다.

갯내음을 가득 실은 바닷바람은 복잡한 현실을 저 멀리 밀어내고 있는데요.

가만히 서서 제 주위의 모든 것들을 느껴봅니다.

어느 순간 경고방송이 흘러나오기 시작하는군요.

밀물로 채석강이 물에 잠기기 전에 여기서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층층히 겹을 이룬 절벽에는 사람의 접근을 금지하는 난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해안침식으로 인한 낙석의 위험 때문이죠.

다가갈수록 절벽의 웅장함이 경이롭기만 한데요.

불어오는 해풍에 그리고 들이닥치는 파도에 수천 년을 쓸려 깎이면서 만들어진 자연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줍니다.













채석강을 빠져나가면서도 그 아름다움의 여흥은 쉽게 가시질 않습니다.

그리고 시원한 격포해변의 풍경이 눈을 가득 메우게 되죠.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앞에서 더 이상 머무르지 못한다는 사실이 정말 아쉬운 순간입니다.

또한 시간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 바위에 앉아서 잠시의 여유로움을 갖지 못하는 것도 너무 안타깝기만 하네요.















절벽위로 난 길을 따라 채석강의 아름다움을 마지막으로 조망해봅니다.

채석강은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의 선물입니다.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과 신비로움에 다시 한번 찬사를 보내면서 채석강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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