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 감은사지 삼층석탑, 거대한 쌍탑의 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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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여행/감은사지삼층석탑 ♬


경주에서 동해의 감포쪽으로 차를 달리다 보면 감은사지와 감은사지 삼층석탑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감은사는 문무왕이 신라를 통일한 뒤에 왜구의 침략을 막고자 이곳에 절을 세우기 시작했고 신문왕때 완공한 절입니다.

아쉽게도 지금은 절은 사라지고 절의 흔적자리만 남아 있죠.

그리고 감은사지 앞에 삼층석탑이 쌍으로 서 있는데 그 자태는 대단히 위용적입니다.

감은사지 삼층석탑은 신라의 석탑 중에서 가장 크고 웅장하다고 하는데요.

그럼 경주 감은사지와 감은사지 삼층석탑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5년 2월 12일 (목)











멀리서부터 눈에 들어오는 감은사지 삼층석탑의 웅장함이 벌써부터 저희를 압도하는데요.

감은사지는 대왕암의 문무왕이 삼국을 통일한 후 용이 되어 왜구의 침략을 막고자 이곳에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문무왕이 완성하지 못한 채 죽었고 아들인 신문왕이 완성을 했죠.

그리고 <아버지 은혜에 감사한다>는 의미에서 감은사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절터의 일부와 감은사지 삼층석탑만이 남아 있을 뿐입니다.









이제 감은사지로 향해봅니다.

감은사지로 오르는 계단위의 나무들이 참으로 멋드러지게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겨울의 적막함이라고는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화사함이 가득한 풍경들입니다.













감은사지로 오르면 가장 먼저 웅장하게 서 있는 삼층석탑이 저희들을 반겨주게 됩니다.

감은사의 금당터 앞에 동서로 마주 보고 서 있는 삼층석탑은 한마디로 장대합니다.

쌍탑으로 서 있는 감은사지 삼층석탑의 위용앞에 절로 고개가 수그러질 정도죠.

정말 대단한 포스를 지닌 탑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많은 분들이 이 멋지고 웅장한 삼층석탑앞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더군요.

마침 석탑 옆으로 지나가는 사람과 탑을 비교해보면 탑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정말 엄청남 규모입니다.













이리저리 오가며 부지런히 삼층석탑의 거대함을 담아보려 노력해 봅니다.

감은사지 삼층석탑에서는 1959년 서탑을 해체, 보수할때 3층 몸돌에서 건립 당시 설치하였던 정교하고 귀중한 사리장치가 발견되었고 1996년 동탑을 해체, 보수할때는 금동사리함이 발견되었다고 하는군요.

또한 경주에 있는 삼층석탑으로는 가장 거대하며 옛 신라의 1탑 중심에서 쌍탑으로 변모한 최초의 탑이라고 하니 그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리라 생각됩니다.

감은사지 삼층석탑은 국보 제112호에 지정되어 있죠.

또한 역사적 의미만큼이나 그 자태도 너무나 세련되고 멋스럽다는 느낌입니다.
결코 쉽게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움을 담고 있지요.










사진속의 모습이 금당터입니다.

신문왕은 문무왕의 유언에 따라 동해의 대왕암에 장사지낸 뒤 용이 된 부왕이 드나들수 있도록 금당밑에 특이한 구조의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공간을 이용하여 용이 된 문무왕이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는군요.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고자 한 문무왕의 호국정신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감은사지 삼층석탑의 옆과 뒤에는 감은사의 절터가 일부 남아 있죠.

중문터와 화랑터의 남쪽 절반과 금당터의 대부분은 밭이 되었고 화랑터 북쪽 부분과 강당터가 민가에 들어갔다고 하니 창건 당시 규모가 상당했으리라 짐작됩니다.

이렇게 감은사는 황룡사, 사천왕사와 더불어 나라를 보호하는 호국사찰이었다고 합니다.











감은사지 삼층석탑과 감은사의 절터를 모두 둘러본 후에도 쉽게 발길을 돌릴 수가 없는데요.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한참동안 지그시 삼층석탑과 그 주변의 풍경을 감상해 봅니다.

오랜 세월을 버티고 서서 한 자리를 지켜 온 그 고충을 조금이나마 짐작해 보기도 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겨울의 빈 들녘을 바라보면서 감은사지를 뒤로 하는데요.

이곳은 경주 시내에서 대왕암이나 양남 주상절리로 향하는 중에 들르기 좋은 곳입니다.

감은사지 삼층석탑의 위용과 편안한 주변의 풍경을 꼭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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