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여행] 달마산 도솔암, 감탄이 절로 나오는 최고의 절경

반응형

♬ 해남여행/달마산/도솔암 ♬


해남 달마산 도솔암은 달마산에서도 가장 아름답다는 도솔봉의 암봉 사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솔암은 통일신라시대 고승 화엄조사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러나 임진왜란때 전각이 소실되었고 지금의 전각은 30여년 전에 재건하여 역사가 얼마 되지 않았죠.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도솔암을 빛나게 만드는 것은 놀랍도록 아름다운 주위의 풍경 때문일겁니다.

하늘위에 아스라히 걸려 있는 암자에서 내려다 보면 다도해의 푸른 바다와 섬 그리고 해남의 들판이 사방팔방으로 펼쳐집니다.

또한 달마산이 자랑하는 기암괴석들은 마치 수석의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데요.

그럼 해남 달마산 도솔암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5년 1월 28일 (수)









도솔암은 해남 달마산의 도솔봉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산 위에 자리잡은 통신탑 덕분에 차로 비교적 가까운 거리까지 접근할수가 있는데요.

참고로 네비에 도솔암을 입력하니 이 곳으로 안내해 주었습니다.

지금 사진속의 장소가 도솔암으로 가는 입구이고 근처에 차를 몇 대 주차할 공간이 있습니다.

길 시작부터 보여주는 풍경은 그저 입을 닫지 못할 정도의 비경이랍니다.









입구에서 도솔암까지의 거리는 700미터입니다.

하지만 평지에 가까울만큼 각이 없는 길이라 마치 산책하듯이 다녀오시면 되는 길이죠.

산행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아무 문제가 없는 길이랍니다.

오히려 한적함과 여유로움이 절로 묻어나는 곳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산길을 걸으면서 생각해봅니다.

도솔암을 더욱 빛나게 만드는 것이 바로 길에서 보여주는 풍광 때문이라는걸 말입니다.

눈이 시리게 파란 남해와 다도해의 절경 그리고 삐죽삐죽 솟은 달마산의 기암괴석들은 그 어디서도 보지 못한 최고의 아름다움이었는데요.

감히 제가 여태껏 보았던 풍경 중 최고의 절경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입니다.













우선 달마산의 화려한 기암들이 제각각으로 펼쳐지는데 정말 장관입니다.

하늘을 찌를 듯 뾰족히 솟아오른 바위들은 여행객들을 압도하는데요.

중국의 장가계에서 느꼈었던 그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보면 볼수록 그 장관에 빨려들 것만 같습니다.











산길을 걸으면서 만나는 기묘한 바위들은 하나같이 뛰어난 조각가가 새겨놓은 작품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어쩜 이렇게도 멋지고 웅장할수가 있을까 생각하다보면 입에서는 탄성소리가 무한정으로 쏟아져 나오게 됩니다.

여태껏 아름답기로 소문난 암자들을 두루 거쳤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지닌 곳은 전무후무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기암괴석에서 눈을 떼면 남도의 푸른바다가 눈을 시원하게 만듭니다.

넓게 펼쳐진 들판과 합류하면서 더욱 멋스런 장면을 여행객들에게 선사해 주죠.

도솔암으로 향하는 길에서는 좌우로 바다를 조망할수가 있는데요.

좌측편으로는 서해와 진도가 우측편으로는 남해와 완도가 조망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보시는 방향이 서해와 진도방향이 되겠네요.













마치 수석전시회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데요.

바위들이 그려내는 기이한 형상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듭니다.

달마산이 왜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지 그 이유를 여기에서 깨닫게 되죠.















좌측편의 조망이 바위에 막힐때쯤이면 이번에는 우측편에서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여기는 남해와 완도방향이 되리라 생각되는군요.

도솔암으로 향하는 700미터의 길은 환상의 풍경덕에 머나먼 길이 될수밖에 없는데요.

정말 눈이 호강한다는 말을 실감하는 시간입니다.











계속해서 자연이 주는 선물은 끝없이 이어집니다.

이런 풍경앞에서는 그저 할말을 잃고 맙니다.

눈과 가슴이 절로 시원해지는 장면이죠.













어느덧 도솔봉의 암봉사이에 기묘하게 자리잡은 도솔암에 도착하게 됩니다.

여태껏 보았던 암자 중 가장 아슬아슬한 곳에 위치한 도솔암입니다.

그 모양새에 또 한번 감탄하게 되더군요.











도솔암의 분위기는 너무나도 운치있고 고즈넉합니다.

이곳에서는 머물기만 하여도 득도에 이르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자그마한 암자가 지닌 무한한 기운에 그저 빨려들 뿐입니다.









다시 한번 수려한 풍경을 감상해 봅니다.

멋스레 펼쳐진 들판 너머로 푸른바다와 올망졸망한 섬들의 어울림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최고의 절경을 지닌 도솔암입니다.

여기에 있으니 하늘끝에 서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하죠.









그런데 도솔암에서 바라보면 건너편 기암봉우리 아래에 또 하나의 전각이 보이는군요.

자칫 놓치기 쉬운 곳이라 자세히 보셔야 한답니다.

한번 내려가 보겠습니다.











삼성각인데요.

도솔암과 마찬가지로 정말 감탄이 나올만한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더욱 놀라운것은 여기서 올려다보는 도솔암의 자태입니다.

도솔암을 가장 멋지게 볼 수 있는 곳이 여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삼성각에서 바라 본 도솔암의 모습인데요.

하늘위에 닿을 듯이 자리잡은 멋진 모습입니다.

벼랑위에 돌로 축대를 쌓아 그 위에 암자를 지었는데 저곳에 어떻게 암자를 지을 생각을 하였을까 하는 궁금증이 먼저 드는군요.

그저 하염없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쳐다보게 되는 곳입니다.







많은 여행을 하면서 그곳을 떠날때는 마음속에 진한 아쉬움으로 물들곤 하죠.

천하의 절경이 함께 하는 도솔암이기에 더욱 떠나기 싫었는데요.

도솔암을 뒤로 한 채 돌아서는 여행자의 마음은 서운함으로 가득해집니다.

제가 본 최고의 절경을 지닌 도솔암...꼭 추천드리고 싶은 여행지입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