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 대릉원 배롱나무, 왕릉과 어우러진 배롱나무의 꽃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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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여행/대릉원/배롱나무 ♬

 

* 여행일자: 2022년 7월 9일 (토)

 

 


* 주소: 경북 경주시 황남동 202-6
* 전화: 054-750-8650
* 입장료: 어른 3000원, 군인/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 입장시간: 09:00 ~ 22:00
* 주차: 유료주차 (2시간내 2000원, 2시간 초과 후 1시간마다 1000원)

 


 

 

 

 

경주 대릉원은 황남동 일대의 고분군들로 신라의 왕권강화가 이루어졌던 4세기에서 6세기 초까지의 무덤입니다.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죠.

대릉원에는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천마총과 황남대총, 미추왕릉 등이 자리하고 있고 이곳에서 출토된 문화재도 수두룩합니다.

이렇게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지만 여름날의 대릉원은 배롱나무 꽃물결로 천국을 이루는데요.

거대한 왕릉을 배경으로 배롱나무꽃이 활짝 피면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하는 곳이랍니다.

 

 

 

 

 

 

대릉원으로 들어서자마자 청량한 녹음이 기분을 상쾌하게 만듭니다.

얼핏 보기에도 세월의 연륜을 가득 느낄 수 있는 거대한 나무들이 울창하게 숲을 이루고 있죠.

시원한 숲 사이로 거니는 발걸음은 절로 가벼워집니다.

 

 

 

 

 

 

 

 

 

대릉원에는 미추왕릉을 비롯하여 황남대총과 천마총 등 저희가 익히 잘 아는 능이 많습니다.

그중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이 미추왕릉이죠.

미추왕릉은 신라 제13대 왕 미추 이사금의 능으로 미추왕은 신라 최초의 김 씨 성을 가진 왕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입구의 배롱나무가 무척 예쁜 곳인데요.

초록의 녹음과 어우러진 선분홍 빛깔의 배롱나무가 정말 화사해 보입니다.


 

 

 

 

 

 

 

 

대릉원 배롱나무의 하이라이트는 미추왕릉 뒷편에서 펼쳐집니다.

왕릉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배롱나무의 꽃물결 띠가 장관을 이루죠.

보는 순간 절로 탄성이 쏟아지는 풍경인데요.

고운 빛깔의 배롱나무가 늘어선 모습은 정말 황홀함 그 자체입니다.

 

 

 

 

 

 

 

 

 

왕릉과 어우러진 배롱나무는 또 다른 매력을 풍깁니다.

능과 능 사이로 이어진 호젓한 산책로는 이미 배롱나무의 향연으로 가득하죠.

환상의 꽃길을 걷노라면 무더위는 어느새 기억 밖으로 사라지는데요.

배롱나무가 전해주는 진한 꽃물결에 그저 눈은 호강할 뿐입니다.

 

 

 

 

 

 

 

 

여름마다 대릉원을 붉게 물들이는 배롱나무의 고운 빛깔이 짙은 녹음과 어우러지면 최상의 조합을 만들어 냅니다.

아름다운 배롱나무꽃의 유혹에 취하다 보면 발걸음은 한없이 지체되죠.

대릉원의 배롱나무는 너무나도 매혹적인 자태로 방문객의 시선을 묶는데요.

시선을 돌리는 곳마다 배롱나무의 화려한 빛깔은 절로 환호성을 불러일으킵니다.


 

 

 

 

 

 

 

 

능앞에 턱 하니 자리 잡은 배롱나무는 마치 능의 수문장인 양 그 자태가 당당합니다.

꼿꼿한 자세로 붉은 꽃을 휘날리며 버티고 섰죠.

커다란 능과 배롱나무의 이색적인 조합은 대릉원에서만 가능한 볼거리가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배롱나무꽃의 향연에 푹 빠져 걷다 보니 어느새 천마총 입구에 다다릅니다.

 

 

 

 

 

 

 

오늘 저희는 경주 대릉원을 찾았는데요.

대릉원 곳곳에서 펼쳐지는 배롱나무의 꽃물결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곳이었습니다.

경주 대릉원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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