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여행] 이순신공원, 아름답고 상쾌한 바다가 넘실대는 곳
- 여행/경남여행
- 2021. 6. 28. 10:00
♬ 통영여행/이순신공원 ♬
통영 이순신공원은 임진왜란 3대 대첩의 하나인 한산대첩의 장소이자 그 의미를 새기기 위한 곳입니다.
원래는 한산대첩 기념공원이라는 이름을 지녔으나 2008년부터 이순신공원으로 변경되었죠.
이순신공원은 망일봉의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데 그 풍광이 대단히 아름답습니다.
공원 곳곳에서 통영의 푸른 바다를 맘껏 감상할 수 있는데요.
특히 바닷길을 따라 이어진 해안산책로는 최고의 상쾌함을 안겨준답니다.
그럼 통영 이순신공원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21년 6월 19일 (토)
* 주소: 경남 통영시 멘데해안길 205 * 전화문의: 055-642-4737 * 입장료: 무료 * 주차: 유료주차장 (30분 500원, 1시간 1100원) |
주차장에서 공원으로 향하는 길에서 일렬로 멋지게 늘어선 나무들이 여행객들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상쾌한 초록 빛깔의 옷으로 갈아입은 채 눈이 시리도록 푸른 녹음을 자랑하는데요.
거기에 파란 하늘이 더해지면서 상쾌함의 절정을 이룹니다.
참고로 이순신공원의 주차장은 원래 무료였었는데 이번 달(2021년 6월)부터 유료로 바뀌었다고 하는군요.
공원 광장에 다다르자 제일 먼저 시선을 끄는 것은 이순신 장군의 동상입니다.
늠름한 이순신 장군의 동상과 함께 그 밑으로 새겨진 <필사즉생 필생즉사>라는 글에서 장군의 결연한 의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죠.
이순신공원의 원래 이름은 한산대첩 기념공원입니다.
한산대첩은 임진왜란의 3대 대첩으로 꼽힐 만큼 일본 수군과의 전쟁에서 대승을 거둔 전투인데요.
바닷가를 향해 놓인 포를 바라보며 한산대첩의 짙은 기운을 느껴봅니다.
그리고 통영의 푸른 바다를 느껴봅니다.
한려수도의 아름다움을 실은 바람이 온몸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데요.
정말 시원하고 상쾌한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순신공원의 산책로는 크게 세 갈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세 갈래 길은 끝에서 모두 만나게 되어 있죠.
원래는 산기슭에 자리 잡은 정자 방향으로 가서 해안산책로를 따라 돌아오려 했는데 해안산책로 바로 위의 포장길에 피어난 수국이 저희의 발길을 돌리는데요.
수국이라는 뜻하지 않은 선물에 반가움은 배가 됩니다.
이순신공원의 수국은 기대 이상의 아름다움을 안겨줍니다.
파란 수국 군락을 시작으로 알록달록 빛깔이 어우러진 군락지 그리고 산수국까지 다양한 형태로 즐거움을 선사하는데요.
화려한 봄꽃에 전혀 뒤지지 않는 아름답고 고운 자태를 선보이고 있죠.
강렬하면서도 은은하게 전해지는 수국의 물결에 여행객의 마음은 점점 매료되기 시작합니다.
특히 이순신공원의 수국은 상쾌한 바다와 어우러져 더욱 감동을 유발합니다.
푸른 바다와 화려한 수국의 빛깔이 조화롭게 어울려 있죠.
시원함과 아름다움이 교차되는 순간이기도 한데요.
발길을 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장면이 펼쳐집니다.
수국도 아름답지만 뭐니 뭐니 해도 이순신공원의 가장 큰 매력은 상쾌한 조망입니다.
바다의 상큼함을 조금이라도 더 느끼기 위해 갯바위로 내려서 보는데요.
시원한 바닷바람과 갯내음의 조화가 너무나도 기분을 맑게 만듭니다.
또한 아름다운 곳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쌓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름다운 주변 풍경과 어우러진 이순신공원은 기대 이상의 풍경과 볼거리를 안겨줍니다.
가볍게 거닐면서 바다 풍경의 시원함도 즐길 수 있고 공원의 의자에 앉아 잠시나마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멋진 공간이죠.
해안산책로를 걸으며 시선이 닿는 곳마다 통영이 선물하는 아름다운 그림이 펼쳐지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저희는 통영 이순신공원을 찾았는데요.
아름다운 수국과 상쾌한 바다가 넘실대는 곳이었습니다.
통영 이순신공원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