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여행] 강천산 단풍, 고운 단풍으로 수놓은 아름다운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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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여행/강천산/단풍 ♬


순창 강천산은 전국 최초의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사시사철 멋스런 풍경을 보여줍니다.

계곡사이로 흐르는 깨끗한 물과 폭포 등 많은 볼거리로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우죠.

자연형상을 최대한 활용한 병풍폭포와 아찔한 구름다리 그리고 120m 높이에서 떨어지는 구장군 폭포의 장관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강천산의 가을단풍은 오색찬란한 화려함으로 여행객을 매료하는데요.

고운 단풍으로 수놓은 아름다운 산책로를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답니다.

그럼 순창 강천산의 단풍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20년 11월 5일 (목)



* 주소: 전북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 전화: 063-650-1672

* 입장료: 성인 3000원,  학생/군경 2000원,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만6세이하 무료

* 주차: 무료주차장

* 홈페이지: http://gangcheonsan.kr

 







설악산에서 시작된 단풍이 어느새 남쪽에서도 그 화려함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오늘 저희는 애기단풍이 곱게 물든 순창의 강천산을 찾았는데요.

이른 아침 강천산의 주차장에 도착한 후 매표소를 통과합니다.













강천산은 굳이 산에 오르지 않아도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멋진 산책로를 지니고 있습니다.

저희는 매표소에서 시작하여 병풍폭포와 강천사, 현수교를 거쳐 구장군폭포까지 왕복할 예정인데 왕복 5.6Km의 거리죠.

매표소를 통과하자마자 입구부터 벌겋게 달아오른 단풍의 기세가 대단한데요.

아름다운 단풍에 대한 기대감으로 벌써부터 마음은 설레이기 시작합니다.







입구에서 조금만 걸으면 만나게 되는 병풍폭포입니다.

병풍폭포는 높이 40m의 인공폭포로 자연형상을 최대한 활용한 폭포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아쉽게도 심한 가뭄의 영향으로 폭포는 제대로 된 풍경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단풍터널은 강천산만의 큰 매력입니다.

울긋불긋 화사하게 터널을 이루면서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죠.

또한 계곡에서 바라보는 풍경 또한 환상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보는 풍경마다 그림을 보는 듯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지금 현재 강천산의 단풍은 절정의 끝이 아닌가 싶은데요.

이번 주말이 지나면 많은 단풍잎이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되니 참고바랍니다.

















아름다운 계곡의 풍경과 곱게 물 든 단풍나무의 어우러짐은 그야말로 황홀함 그 자체입니다.

아침의 상쾌한 공기가 코를 자극함과 동시에 촉촉한 단풍의 고요함이 백미를 이루죠.

햇살을 받기 전까지 이 차분한 풍경이 계속될 것 같은데요.

땅위에 소복히 쌓인 단풍나무의 화려한 빛깔이 정말 압권입니다.















아름다운 단풍길과 함께 즐거운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산책로를 걸으면서 숲과 계곡에서 풍겨오는 청정한 공기를 맘껏 들이켜 보는데요.

그리고 강천사에 이르게 됩니다.

고창 선운사의 말사인 강천사는 도선국사가 창건한 절이죠.

이른 아침이지만 강천사 주변은 햇살이 드리워져 더욱 고운 단풍물결을 보여줍니다.















이제 강천사의 또다른 자랑거리인 현수교로 오르는 계단이 나타납니다.

현수교로 오르기 위해서는 200m 정도의 오르막 계단을 오르셔야 하죠.

그리고 강천산의 구름다리가 멋진 자태를 드러내는데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구름다리의 풍경은 단연 압권을 이룹니다.

또한 아래에서 구름다리를 바라보는 풍경도 참 웅장합니다.











단풍의 색감은 더욱 화려한 빛깔을 선보이며 보는 이를 유혹합니다.

아침의 고요한 분위기와 짙은 단풍의 화사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데요.

강천산의 호젓한 산책로는 전혀 지루한 틈을 주지 않습니다.

이 또한 강천산만의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오색찬란한 단풍과의 동행끝에 구장군폭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구장군폭포 역시 병풍폭포와 마찬가지로 인공폭포로서 높이가 자그마치 120m에 이른다고 합니다.

구장군폭포는 마한시대 아홉명의 장수가 죽기를 결의하고 전장에 나가 승리를 얻었다는 전설이 담긴 폭포인데요.

남근과 여근의 형상으로 웅장함을 주고 있죠.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되지 않는데 실제로 보면 정말 장관임을 알 수 있답니다.







강천산은 여행객에게 많은 것을 보여줍니다.

아름다운 계곡과 웅장한 폭포 그리고 스릴이 넘치는 구름다리는 강천산만의 자랑거리이죠.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강렬하고 화사한 강천산의 단풍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발걸음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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