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여행] 정양늪생태공원,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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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여행/정양늪생태공원 ♬


합천 정양늪은 오랜 세월동안 해수면의 상승과 낙동강 본류의 퇴적으로 생겨났습니다.

정양늪은 황강의 지류인 아천의 배후습지로 다양산 동,식물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죠.

또한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생태학적 가치가 높은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황강의 수량감소와 매립 등으로 인해 수질이 악화되면서 습지로서의 기능이 점점 상실되었는데요.

이에 합천군은 5년간에 걸친 정양늪생태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생명의 터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럼 합천 정양늪생태공원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20년 10월 6일 (화)


 

* 주소: 경남 합천군 대양면 정양리 146

* 전화: 055-930-3343

* 입장료: 무료

* 입장시간: 화~일 09:00~18:00 (매주 월요일 휴무)

* 주차: 무료주차장

* 홈페이지: http://www.hc.go.kr/jungyang.web








정양늪생태공원을 둘러보기 위해 도착한 곳은 정양늪생태학습관입니다.

정양늪생태학습관은 현재 코로나로 인해 임시휴무중인데요.

하지만 오늘 저희가 이 곳을 찾은 이유는 정양늪을 두르는 탐방데크를 걷기 위함이라 별 문제는 없죠.

정양늪은 늪주변을 따라 3.2Km의 생명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생명길을 완주한다면 가장 좋겠지만 500m의 탐방데크에서도 정양늪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기에 그 길만이라도 걸어보실 것을 꼭 권해드립니다.









정양늪의 탐방데크를 걷기 전에 먼저 생태학습관 바로 뒤에 자리한 화장실 2층으로 올라봅니다.

2층은 정양늪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로 이루어져 있죠.

조망대에 설치된 망원경을 통해 정양늪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정양늪의 전경입니다.

맑은 하늘 아래로 푸르름이 가득한 습지가 상쾌하게 펼쳐지는데요.

초록의 싱그러움이 절정에 달하는 가운데 인적이 드문 습지의 고요함이 너무나 평화롭게 다가옵니다.

정양늪의 한쪽편으로 길게 뻗어있는 탐방데크도 바라보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탐방데크길을 따라 걸어봅니다.

정양늪은 늪 주변을 따라 생명길이라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죠.

생명길은 3.2Km로 이루어졌는데 굳이 부담된다면 탐방데크만이라도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저희도 역시 500m의 탐방데크만을 걸을 예정입니다.

















나무로 멋지게 놓여진 탐방데크를 따라 연꽃과 수련, 물옥잠 등 다양한 수생식물들이 어우러져 공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탐방데크에서 바라 본 정양늪의 풍경은 정말 여유로운 풍경입니다.

잔잔한 수면을 유지하면서 고요함으로 가득한 정양늪의 모습인데요.

한쪽에서는 부드럽게 춤사위를 펼치는 갈대의 향연이 가을의 정취를 더욱 무르익게 만듭니다.











파란 하늘과 초록의 나무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상쾌함이 극에 달합니다.

탐방데크를 걸으며 느끼는 여유로움은 커다란 행복감으로 전해지는데요.

여유로움이 절정에 달할 무렵 탐방데크의 마지막을 알리는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탐방데크에서 이어지는 돌다리를 건너면 정양늪 생명길이 이어집니다.

마치 원시림을 연상케 하는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느낄 수 있는 구간이죠.

하지만 아쉽게도 오늘 저희의 발걸음은 여기까지입니다.











마지막으로 정양늪의 풍경을 두 눈 가득히 담아봅니다.

너무나도 평온하고 고요한 정양늪의 한가로운 풍경인데요.

자연과 함께 숨 쉬고 호흡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로 깨닫게 하는 곳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여전히 초록의 상쾌함은 식을 줄 모르고 여유로움은 한없이 커져만 갑니다.







오늘 저희는 합천 정양늪생태공원을 찾았는데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이 공간이 영원히 보존되길 바래봅니다.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정양늪생태공원에서의 아름다운 여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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