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여행] 영남루, 멋스런 건축미와 아름다운 풍광

♬ 밀양여행/영남루 ♬


밀양 영남루는 진주의 촉석루, 평양의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의 3대 명루로 불리웁니다.

또한 누각에 올라 바라보는 풍광은 조선16경 중의 하나로 손꼽히죠.

영남루는 낙동강의 지류인 밀양강변 절벽위에 위치하여 그 경관이 수려하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영남루의 야경은 밀양 8경 중의 하나이고 밀양강을 끌어안은 풍광은 아름다움 그 자체인데요.

누각에 앉아 있으면 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절로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낄 수가 있답니다.

그럼 밀양의 영남루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20년 9월 15일 (화)


 

* 주소: 경남 밀양시 중앙로 324

* 입장료: 무료

* 주차: 영남루 유료공영주차장 이용 (승용차 기준 30분당 500원)










먼저 영남루로 오르기 전 영남루 옆에 위치한 밀양교로 향합니다.

밀양교 위에서 바라 본 영남루와 밀양강의 풍경은 가히 환상적이죠.

밀양강을 내려다 보며 절벽위에 자리잡은 영남루는 현판의 글귀처럼 영남제일루로 불리우기에 충분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데요.

또한 영남루 아래로 유유히 흐르는 밀양강과 어우러져 그림속의 장면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다시 발길을 돌려 영남루 입구에 섰습니다.

입구의 안내판에는 영남루 야경이 밀양팔경의 한 곳임을 알려주고 있는데 사진속의 영남루 야간풍경이 정말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죠.

참고로 주차는 영남루 바로 옆의 유료로 운영되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편리할 것 같습니다.









영남루로 오르는 계단은 계단사이로 지그재그식의 길이 나 있는 특이한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르는 재미가 남다르죠.

그렇게 계단을 오르면 파란하늘 아래 웅장한 영남루가 자태를 드러냅니다.











웅장하면서도 고즈넉함이 가득 베인 영남루의 전경입니다.

영남루는 신라 경덕왕때 이 자리에 세워졌던 영남사가 폐사되고 흔적만 남게 되자 고려 공민왕때 당시 밀양군수였던 김주가 신축하고 절 이름을 따서 영남루라 이름붙여졌다고 하는데요.

현재의 건물은 1844년 이인재 부사가 중건한 것으로 조선시대때부터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의 3대 명루로 일컬어져 왔죠.

또한 조선시대 후기의 대표적인 목조건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합니다.











누각위로 오르면 넓게 펼쳐진 강당과 시원하게 불어오는 강바람이 기분을 상쾌하게 만듭니다.

강당에 자리잡고 앉으면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 없는데요.

영남루의 천장에는 많은 글귀와 시조들이 새겨진 현판들이 무수히 걸려 있는데 퇴계 이황 선생의 작품을 비롯하여 많은 문인들의 작품이 걸려 있죠.

그중에서도 이인재 부사의 첫째 아들인 이중석이 11세때 쓴 글이라고 알려진 <영남제일루>라는 글귀는 단연 압권을 이룹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저희로 하여금 영남루를 찾게 만드는 건 누각에서 바라보는 풍광 때문입니다.

영남루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정말 아름답고 운치로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밀양강이 흐르는 강변의 여유로운 풍경과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조합이 예상외로 멋스럽다는 느낌을 받죠.

유유자적 흐르는 밀양강은 너무나 평화롭고 한가로워 보이기까지 합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상쾌한 바람이 더해지면서 여행자는 금새 행복감에 젖어들게 된답니다.













영남루 마당의 한편에는 천진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천진궁은 원래 역대 왕조 시조의 위패를 모신 공진관의 부속건물로 사용되었으나 경종 2년부터 위패를 보관하며 객사의 기능을 담당했죠.

그리고 일제시대에는 일본 헌병대가 감옥으로 사용하기도 했었는데요.

하지만 지금은 단군의 영정과 위패 그리고 각 왕조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천진궁 담벼락 너머로 초가집 하나가 눈길을 끄는데 대중음악사의 한획을 그었던 작곡가 박시춘 선생의 복원된 생가랍니다.









영남루는 우리 건축의 아름다움을 멋지게 보여줍니다.

영남루는 남아 있는 건물의 보존 상태로도 우리나라의 으뜸이라고 하는데요.

영남루의 멋스런 자태가 파란하늘과 어우러지면서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합니다.









영남루를 둘러본 후 저희의 발길은 아랑각으로 이어집니다.

아랑각은 영남루 바로 옆 밀양강변 방향으로 내려서야 하죠.

사진속의 내리막 계단이 전부이니 전혀 겁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낭사로도 불리우는 아랑각은 아낭의 억울한 죽음을 애도하고 정절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사당입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아낭이라는 규수가 영남루로 달구경을 갔다가 통인 주기에게 정조를 강요당하자 죽음으로 정절을 지켰다는 그런 내용인데요.

아랑각 내부에는 그 내용을 바탕으로 한 그림이 걸려 있죠.

현재 밀양시에서 관리하고 있고 실제로 음력 4월 16일에 제사를 지낸다고 하는군요.

영남루와 함께 둘러보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저희는 밀양 영남루를 찾았는데요.

멋스런 건축미와 아름다운 풍광에서 왜 영남루가 우리나라의 3대 명루인지를 잘 말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밀양 영남루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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