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 타이난 치메이박물관, 아름다운 건축물과 주변풍경 그리고 멋진 야경

반응형

♬ 대만여행/타이난여행/치메이박물관 ♬









치메이박물관은 대만 타이난시 런더구에 위치한 사립미술관입니다.

치메이실업의 대표인 쉬원롱이 1992년 설립한 미술관으로 악기, 회화, 조각, 자연사 표본, 무기 및 갑옷 등 4,000여 점의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죠.

하지만 저희에게 치메이박물관은 많은 볼거리보다 멋진 야경장소로서 더욱 큰 매력을 안겨주는 곳인데요.

그래서 실내관람은 그냥 패싱하기로 하고 일몰시간에 맞춰 치메이박물관에 도착합니다.

참고로 치메이박물관의 입장료는 NT$200(환화로 약 8000원)이고 관람시간은 오전 9:30~오후 5:30(수요일 휴무)인데 저희같이 외부와 야경만 둘러보는 것은 무료이고 시간제한이 없습니다.











치메이박물관에 도착하자 제일 먼저 커다란 원형연못의 중앙에 자리한 거대한 조각상이 눈길을 끕니다.

마치 살아있는 듯 역동적인 모습을 그린 조각상의 놀라운 모습인데요.

절로 탄성이 터지는 아름다운 조각상이 아닐 수 없죠.

그리고 조각상 너머로 치메이박물관의 웅장한 모습이 바라보입니다.













원형연못에서 치메이박물관까지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리 양쪽에는 올림푸스 신들의 조각상이 늘어서 있습니다.

그래서 이 다리의 이름을 올림푸스 다리라 부르죠.

그리고 다리를 건너 마주한 치메이박물관의 모습은 유럽풍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는 아름다운 건축물인데요.

이렇게 웅장한 미술관이 개인의 사저로 지어졌다는게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치메이박물관 주변은 저수지가 둘러싸고 있습니다.

저수지의 시원한 풍광을 바라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요.

그러는 사이 어느새 해가 늬엇늬엇 기울면서 주변은 노을빛으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저희는 치메이박물관의 아름다운 야경을 담기 위해 저수지의 포토존으로 발길을 향합니다.

저수지 한쪽편으로 마치 선착장처럼 툭 튀어나간 곳이 있죠.

이곳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어둠이 내리길 기다립니다.

멋진 주변풍경과 함께 여유로운 분위기속에서 아름다운 시간은 점점 흐르는데요.

그리고 마지막 정열을 불태우던 석양은 서서히 땅거미속으로 사라집니다.













마침내 어둠이 찾아오고 주변은 밝은 조명을 비추기 시작합니다.

점점 하늘이 짙은 빛깔로 변하고 치메이박물관과 올림푸스 다리는 밤의 주인공으로 변신을 시도하죠.

바람이 불어 완전하지는 않지만 저수지 수면위로 반영되는 치메이박물관과 올림푸스 다리의 모습이 황홀감을 불러 일으키는데요.

어둠이 짙어질수록 전해지는 감동은 더욱 커져만 갑니다.













치메이박물관의 야경은 입구 원형연못에서 절정을 이룹니다.

거대한 조각상이 연못위로 선명하게 반영되고 그 뒤로 웅장한 치메이박물관이 어우러지면서 아름다운 야경의 절정을 보여주는데요.

이 한 장면의 사진에 이끌려 이곳을 찾을만큼 충분한 보상이 되고도 남을만한 멋진 장면이 아닐 수 없죠.

정말 보면서도 놀라움을 감출 수 없는 최고의 장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저희는 타이난의 치메이박물관을 찾았는데요.

아름다운 건축물과 주변풍경 그리고 멋진 야경이 어우러지는 공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완연한 어둠이 짙게 내린 치메이박물관을 바라보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