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여행] 도담삼봉과 석문, 신비스런 자연의 산물
- 여행/충북여행
- 2020. 9. 3. 08:00
♬ 단양여행/도담삼봉/석문 ♬
도담삼봉은 단양을 대표하는 명승지로 단양 팔경 중 제1경에 속하는 곳입니다.
남한강의 맑고 푸른 물이 유유히 흐르는 강 한가운데 늠름한 장군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첩봉과 오른쪽의 얌전하게 돌아앉은 처봉 등 세 봉우리가 물 위에 솟아있는 광경은 너무나 장관을 이루죠.
도담삼봉은 조선의 개국공신이던 정도전이 젊은 시절을 보낸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훗날에 정도전의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지을 정도로 그의 도담삼봉에 대한 애정은 각별했다고 하는데요.
또한 자연이 만들어낸 구름다리 모양의 거대한 돌기둥인 석문도 같이 자리하고 있어 더욱 많은 볼거리를 보여준답니다.
그럼 단양 도담삼봉과 석문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20년 8월 18일 (화)
* 주소: 충북 단양군 매포읍 삼봉로 644-13
* 전화: 043-422-3037
* 이용시간: 매일 09:00 - 18:00 (연중무휴)
* 주차: 유료 (승용차기준 3000원)
오래전부터 도담삼봉은 단양을 대표하는 관광지였습니다.
자연이 만들어 낸 신기한 볼거리로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죠.
도담삼봉의 주차장에 도착했는데요.
차에서 내리자마자 깔끔하게 정비된 데크전망대와 유명한 예능프로그램의 촬영지임을 자랑하는 안내판이 눈길을 끕니다.
도담삼봉하면 빼 놓을 수 없는 인물이 정도전입니다.
도담삼봉 관광지의 한쪽편에는 정도전의 동상이 세워져 있는데요.
도담삼봉은 조선 개국공신인 정도전이 유년시절을 보낸 곳으로 훗날 정도전은 호를 삼봉이라고 지을 정도로 도담삼봉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고 합니다.
동상 앞으로 멋진 포토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담삼봉을 그림처럼 표현할 수 있는 액자조형물이죠.
너무나도 아름다운 장면이라 이곳에서의 인증샷은 필수가 되었습니다.
드디어 도담삼봉으로 시선을 옮깁니다.
소백산을 배경으로 남한강 중심의 세 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은 풍경은 보면서도 믿지못할 절경을 선사합니다.
강물위로 솟구친 세개의 봉우리가 신기하면서도 아름다움을 자아내죠.
도담상봉은 삼도정으로 불리는 정자가 위치한 남편봉을 중심으로 상류의 첩봉과 하류의 처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형상을 두고 아들을 얻기 위해 첩을 둔 남편을 미워해 돌아앉은 본처의 모습이라는 재미난 이야기에 실소를 금할 수 없는데요.
아무튼 도담삼봉의 빼어난 아름다움은 많은 시인묵객들의 글과 그림으로 승화되었습니다.
저희는 이제 석문으로 발길을 향합니다.
석문으로 향하면서 바라보는 도담삼봉과 주변풍경은 정말 매력적인데요.
특히 도담삼봉의 기이한 형상은 다시 봐도 놀라운 풍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단양팔경 중 제1경이 도담삼봉이라면 제2경은 석문입니다.
고맙게도 석문은 도담삼봉과 나란히 자리잡고 있는데요.
하지만 조금은 힘들 수 있는 급오르막의 계단을 오르셔야 한답니다.
그리고 계단이 끝나면 고즈넉한 정자가 기다리고 있죠.
정자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잠시 쉬어봅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또다시 그림같은 절경을 감상하게 되죠.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하는 멋진 장면이 연출됩니다.
이제 정자에서부터 석문까지는 약 50m의 거리입니다.
잠시나마 시원한 숲길이 이어지죠.
그리고 거대한 석문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석문은 한마디로 자연이 만들어낸 구름다리 모양의 거대한 돌기둥입니다.
석회동굴이 붕괴되고 남은 동굴 천장의 일부가 마치 구름다리처럼 형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죠.
구름다리 모양의 돌기둥 자연경관자원 중 동양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는데요.
석문을 통해 바라보는 남한강과 건너편 마을의 모습은 액자에 담긴 아름다운 수채화 풍경을 보는 듯 신비하고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사진보다 실제로 보면 더욱 웅장함을 느낄 수가 있답니다.
오늘 저희는 신비한 자연의 산물인 도담삼봉과 석문을 찾았는데요.
단양팔경 중 1경과 2경으로 꼽힐만큼 아름다움의 극치를 선사하는 곳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단양여행시 꼭 놓치지 말아야 할 도담삼봉과 석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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