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여행] 정방사, 발 아래로 펼쳐지는 청풍호의 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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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여행/정방사 ♬


제천 정방사는 금수산 자락에 자리잡은 사찰입니다.

정방사는 신라 문무왕때 의상대사가 세운 절로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이죠.

무엇보다도 정방사의 주변 풍경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경내 마당에서 내려다 보는 수려한 청풍호와 청풍호를 둘러싸는 산자락이 눈을 즐겁게 만드는데요.

고즈넉한 분위기와 가슴이 확 트이는 조망이 정말 멋진 곳이랍니다.

그럼 제천 정방사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20년 8월 19일 (수)




* 주소: 충북 제천시 수산면 옥순봉로12길 165

* 전화: 043-647-7399

* 주차: 정방사 200m전 쯤 무료주차공간









지금 보시는 곳이 정방사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공간입니다.

이 공간 바로 아래 주차공간이 또 하나 마련되어 있죠.

하지만 정방사로 향하는 산길 임도가 폭이 좁아 운전초보자에게는 그리 권하지 않는다는 점도 참고바랍니다.











주차장에서 정방사까지는 대략 200m 정도 걸으셔야 합니다.

울창한 나무가 우거진 전형적인 임도길인데요.

평소같으면 참 아늑하고 운치가 있겠지만 무더운 여름철에는 힘든 고행길이죠.

이마에 땀이 맺힐 무렵 정방사의 입구가 바라보입니다.











입구에서 다시 계단을 오르자 제 모습을 보여주는 정방사입니다.

범상치 않은 바위를 배경으로 절벽에 아슬하게 자리잡고 있는 모습인데요.

오후 늦은 무렵이라 강한 역광의 햇살이 눈가의 주름을 짙게 만듭니다.

















먼저 정방사의 경내부터 둘러봅니다.

산기슭의 바위 아래로 나란하게 자리잡은 정방사의 법당들이죠.

특히 법당 뒤로 병풍처럼 우뚝 선 바위의 웅장함이 유달리 눈길을 끕니다.

의상대로 불리우는데요.

법당과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할 만큼 장관을 보여줍니다.











다시 법당 옆으로 발길을 돌리면 해수관음상과 오층석탑이 굳건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의상대의 웅장한 절벽 아래로 자리한 해수관음상의 인자한 미소가 보는 이의 마음까지 편안함을 안겨주죠.

무더운 날임에도 불구하고 포근함이 한껏 느껴지는 시간이 아닐 수 없는데요.

그러나 해수관음상을 지나 조금 아래에 지장전이, 위에는 산신각이 자리하고 있지만 더 이상의 여력이 없음을 핑계로 여기서 발걸음을 멈춥니다.









정방사의 법당 뒤쪽에는 의상대 아래로 석굴의 형상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석굴에는 달콤한 감로수가 마련되어 있죠.

지금 감로수 한 잔을 들이키면 너무나도 시원할 것 같은데요.

하지만 코로나의 영향 때문인지 금띠로 폐쇄되었음을 알려줍니다.















무엇보다도 정방사의 가장 큰 매력은 상쾌한 조망입니다.

겹겹이 파노라마를 이루는 산자락과 살포시 모습을 드러내는 청풍호가 여행객을 매료시키죠.

약간의 안개가 조망의 방해꾼이 되지만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에 그저 넋을 빼고 바라봅니다.

평화로운 산사에서의 조망이라 그런지 훨씬 아늑하고 편안한 풍경으로 느껴지는데요.

시선이 닿는 곳마다 그림같은 풍경으로 가득합니다.







오늘 저희는 제천 정방사를 찾았는데요.

월악산과 청풍호의 절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아름다운 산사였습니다.

제천 정방사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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