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여행] 유달산 노적봉, 역사와 풍경이 공존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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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여행/유달산노적봉 ♬


목포의 중심부에 우뚝 선 유달산은 목포 사람들에게는 심장과 같은 존재입니다.

해발 228m의 나즈막한 산에 불과하지만 목포의 역사를 대변하는 곳이죠.

그렇기에 목포여행에서 유달산은 빼 놓을 수 없는 곳인데 특히 노적봉은 차로 바로 오를 수 있어 굳이 힘든 산행을 거치지 않아도 유달산의 정기를 맘껏 누릴 수 있습니다.

노적봉은 유달산의 한 거석 봉우리로 이순신 장군이 적을 물리치기 위하여 심리전을 펼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노적봉에서 목포시가지를 내려다 보며 목포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것도 매우 의미있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 목포 유달산 노적봉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9년 12월 4일 (수)









사진에 보다시피 노적봉은 차로 바로 오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노적봉 앞으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사진 속의 주차장 외에도 바로 옆에 주차장이 더 마련되어 있다는 점 참고바랍니다.











노적봉은 유달산 줄기에 자리한 한 봉우리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군사적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서 이엉을 엮어 바위를 덮고 대량의 군량미가 비축된 것처럼 꾸몄죠.

또한 주민들에게 군복을 입혀서 노적봉 주위를 계속 돌게 해서 마치 많은 대군이 있는 것처럼 위장하여 왜군을 후퇴시켰는데요.

이순신 장군이 고도의 심리전을 펼친 의미있는 곳이랍니다.











노적봉 뒤로 돌아가면 새천년 시민의 종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종은 매년 한해의 마지막을 청아한 소리로 장식하게 되죠.

뒤를 돌아보면 웅장한 유달산의 모습이 바라보입니다.

노적봉의 뒷모습과 함께 유달산 줄기를 따라 가까운 곳부터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이렇게 세 개의 정자가 늘어서는데요.

그리고 사진 오른편으로 유달산의 정상인 일등바위도 시선에 와 닿습니다.









이제 저희는 가장 가까운 대학루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리고 대학루로 향하는 길에서 이순신 장군의 동상과 마주하게 되죠.

이미 언급했듯이 노적봉은 이순신 장군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에 이 동상은 더욱 의미가 깊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지나자마자 대학루를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먼저 대학루 옆의 대포 하나가 눈길을 끕니다.

오포대라 불리우는데요.

과거에는 시계가 없었기에 북이나 종을 쳐서 시간을 알렸는데 때로는 대포를 쏘기도 했다는군요.

바로 이 오포대가 정오를 알리는 대포라고 합니다.















대학루에 올라 조망을 감상하는데요.

뭐니뭐니해도 유달산 노적봉을 찾는 방문객들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조망 때문일겁니다.

유달산 정상으로 올라서면 더욱 멋진 조망을 바라볼 수 있겠지만 대학루에서 바라보는 조망 또한 대단합니다.

목포시가지의 빼곡한 건물들과 아름다운 목포의 앞바다가 시원스레 펼쳐지죠.

특히 지금은 육지가 되어 있는 삼학도가 노적봉과 어우러지는 풍경은 정말 압권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시 한 번 유달산을 바라보면 달성각과 유선각이 더욱 가깝게 바라보입니다.

유달산 정상까지 오르고 싶은 마음은 꿀떡같지만 다리가 완전치 못해 바라만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데요.

안타깝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저희는 목포 유달산 노적봉을 찾았는데요.

이순신 장군의 체취를 한껏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멋진 조망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목포 유달산 노적봉에서 아름다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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