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여행] 압해도 애기동백꽃축제, 아름다운 동백꽃이 만발한 겨울감성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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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여행/압해도애기동백꽃축제 ♬


봄부터 시작한 다양한 꽃들의 잔치가 막을 내리고 어느새 찬바람이 몸을 움츠리게 만드는 겨울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추운 겨울날에도 화사한 꽃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죠.

바로 전남 신안군 압해도인데요.

12월 13일부터 1월 31일까지 50일간에 걸쳐 압해도 천사섬 분재공원에서 <섬 겨울꽃 애기동백축제>가 펼쳐지게 됩니다.

1만그루의 애기동백 꽃길 2km를 걸으며 축제를 만끽 할 수 있고 다양한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답니다.

그럼 압해도의 섬 겨울꽃 애기동백축제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9년 12월 5일 (목)











<섬 겨울꽃 애기동백축제>는 압해도 천사섬 분재공원에서 열립니다.

아직 축제기간은 일주일 정도 남았지만 빨간 애기동백꽃의 화사함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천사섬 분재공원의 입장요금은 사진으로 참고바랍니다.













천사섬 분재공원으로 들어서자마자 넓은 잔디광장 위의 다양한 조각상이 눈길을 끕니다.

그리고 겨울을 무색케 할 만큼 화사한 정원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죠.

압해도에 위치한 천사섬 분재공원은 다도해의 아름다운 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송공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면적만 5,000만평에 이른다고 합니다.

다양한 분재와 수목을 통해 사색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 생태예술공원이라고 하는군요.

















하지만 오늘 저희가 천사섬 분재공원을 찾은 이유는 애기동백꽃 때문입니다.

이곳에는 1만그루의 애기동백이 2Km에 걸쳐 아름다운 꽃길을 이루죠.

아직은 많은 꽃망울을 맺지는 않았지만 빨간 동백꽃이 안겨주는 겨울감성을 느끼기엔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양쪽으로 피어난 빨간 동백꽃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계절을 망각할만큼 화사함으로 가득해지는데요.

또한 빨간 동백꽃속에서 무리를 이룬 하얀 동백꽃이 더욱 강렬하게 비칩니다.

사실 저희가 찾은 날은 축제준비로 인해 곳곳에서 공사가 진행중이었기에 동백꽃길 전부를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사진에 담긴 장면은 동백꽃길 일부에 불과하다는 점 참고바랍니다.

















전체적으로 동백꽃의 개화율은 얼마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곳곳에서 수많은 꽃송이를 피어내는 동백나무도 제법 많이 있어 꽃놀이를 즐기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죠.

곱고 화려한 빛깔로 겨울의 적막함을 날려버리는 애기동백꽃인데요.

특히 눈이 내린 후 눈꽃속에서 피어나는 애기동백꽃의 아름다움은 정말 환상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겨울의 절정기때 이곳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동백꽃 군락지 옆을 벗어나자 마치 생태공원을 방불케 하는 공간을 만납니다.

무엇보다도 저 멀리 다도해의 풍경이 압권을 이루는 곳인데요.

시야가 확 트이면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에 발길이 절로 멈춰지는 곳이랍니다.









압해도까지 와서 동백꽃만 보고 갈 수는 없습니다.

천사섬 분재공원에서 차로 5분 정도만 이동하면 천사대교를 만날 수 있죠.

천사대교를 건너기 전 자그마한 공간에 천사의 날개 조형물을 설치해 놓았는데요.

멋진 포토존과 함께 웅장한 천사대교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천사대교는 신안군의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연륙교로 총연장 10.8Km의 길이를 지니고 있습니다.

천사대교를 바라보는 것도 참 웅장하고 아름답지만 다리위를 차로 달리며 바라보는 풍광은 정말 황홀하죠.

다리위에서 차를 멈출수가 없기에 그 장면은 소개할 수가 없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운데요.

다도해의 수려한 풍광이 좌우로 펼쳐지는 멋진 드라이브 코스로 손색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저희는 압해도 천사섬 분재공원과 천사대교를 찾았는데요.

아름다운 동백꽃과 함께 사색과 감성이 함껏 묻어나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압해도 분재공원에서 멋진 겨울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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