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여행] 영산강황포돛배와 영산강등대 그리고 홍어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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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여행/영산강황포돛배/영산강등대/홍어거리 ♬


나주 영산포구는 나주의 진면목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필수여행코스입니다.

이곳에는 영산강황포돛배와 영산강등대 그리고 홍어거리가 나란히 자리하여 함께 둘러볼 수 있죠.

영산강황포돛배는 과거 영산강 물길을 이용해 쌀, 소금, 미역, 홍어 등 온갖 생필품을 실어 나르던 황토로 물들인 돛을 단 배를 말하는데요.

이제는 그 옛날을 추억을 싣고 영산강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강 등대인 영산강등대에서 나주의 역사를 배우고 홍어거리에서 나주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그럼 나주 영산포구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8년 8월 8일 (수)











과거의 영산강은 나주로 생필품을 실어 나르는 중요한 교통로였습니다.

하지만 육로교통이 발달하고 상류의 댐과 함께 하구둑이 건설되자 영산강을 가로지르던 황포돛배는 사라졌는데요.

그후 30여년만에 다시 부활한 황포돛배는 나주의 옛 추억을 가득 싣고 달리는 관광상품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영산포구에 도착해 하구둑에 오르자 시원한 강바람이 온 몸을 스칩니다.

그리고 발 아래로 평온한 영산강의 물길과 함께 황포돛배 선착장이 자리하죠.









영산강황포돛배의 운행시간과 요금입니다.

주의할 점은 최소 3명 이상이 되어야 배가 출발하게 됩니다. (2명이 3명 요금을 내는 것도 불가합니다.)

저희가 이곳에 도착한 시간이 10시 40분경이라 11시 배를 타기 위해 기다렸는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더이상 배를 타시려는 분이 나타나지 않아 황포돛배를 타는 것은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영산강황포돛배를 타지 못한 것은 너무나 아쉽지만 선착장에 같이 자리한 영산포등대로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일반적으로 등대하면 바다를 떠올리지만 나주 영산포등대는 국내 유일의 내륙등대로 강을 밝힌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그만큼 영산강을 통해 드나드는 배가 많았다는 증거겠죠.

지금은 비록 불을 밝히진 않지만 그 모습은 그대로 남아 예전의 추억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영산포구 하구둑을 거닐어 보는 것도 참 정겨운 일입니다.

하구둑에는 재밌는 그림과 솟대 등 여러가지 소소한 볼거리들을 갖추고 있는데요.

무엇보다도 평온한 영산강의 풍경이 마음을 넉넉하게 만들어줍니다.















나주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먹거리가 바로 홍어입니다.

이곳 영산포구에는 홍어가게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홍어거리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어느 한 가게의 벽면에 걸려진 커다란 홍어가 단연 눈길을 끕니다.

개인적으로 홍어를 너무 좋아하기에 그냥 지나칠 수는 없죠.

홍어거리의 가게들은 주로 판매와 택배를 위주로 하고 있어 들어가서 먹을 수 있는 식당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굳이 식당을 고르실 필요없이 발길 끌리는데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저희는 본고장에서 처음 맛보는 홍어라 코스로 주문을 했습니다.

홍어의 삭힌 강도에 따라 1단계에서 6단계까지 요리가 상 위로 오르는데요.

그중에서도 역시 홍어삼합이 가장 기억에 남는군요.

이곳을 다시 찾는다면 홍어삼합 단품으로 주문을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저희는 나주 영산포구를 찾았는데요.

비록 황포돛배를 타지는 못했지만 영산강등대의 추억과 홍어거리의 깊은 맛과 함께 한 시간이었습니다.

나주 영산포구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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